다이어트를 한다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들 보면 순식간에 살을 빼기도 하고 찌우기도 하고
고무줄처럼 자유자재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저는 잘 안 될까요?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이 무서워서 아예 몸무게를 재지 않은 게 벌써 몇 달인지 모릅니다.
이제는 정말 한계치에 도달해서
체중을 줄여야 한다고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말자!는 다짐에서
제가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하게 되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① 가족들이 도와주지 않는다.
저희 가족은 정말 저에게 너무 심합니다.ㅠㅠ
제가 이제부터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말을 꺼내면
모두들 하나같이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먹는 건 줄이면 안 돼! 운동으로 빼야지! 그거라도 안 먹으면 어떡해?" 등등.
그리고 계속 음식으로 저를 유혹하죠.
"그렇게 너 살 안 쪘어. 이거 먹는다고 살 찌지 않아. 이거 한번 먹어도 돼!!!"
악마의 속삭임.
이것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② 운동은 힘들다.
원래도 운동과는 거리가 먼 관계로 단순히 빨리 걷기만 하려 해도 지칩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속은 메스꺼워지고...
그럼 어김없이 "아 너무 힘들어. 좀만 쉬었다가..."라고 하게 되죠.
그리고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
헬스클럽에 다녀본 적도 있지만
저처럼 운동신경이 둔한 사람은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구요.
돈만 버리고 며칠 다니다 그만두고 말았죠.
③ 끝없이 생기는 예외.
오늘은 누구 생일인데...?
오늘은 어디 가서 뭐 먹기로 한 날인데...? 등등.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이런 예외는 늘 돌발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ㅠㅠ
④ 의지부족 혹은 강력한 동기부족
사실 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라는 걸요.
"와! 이거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거다...아무래도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해야겠어~"
"맞아맞아! 나 아직 그렇게 안 뚱뚱하지?"
하면서 자기만족과 의지박약에 이어지는 나만의 정신승리.
설날도 지났고
또다시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요.
제가 과연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올해에는 정말 날씬해지고 싶습니다.^^
더도 말고 딱 5kg만 빼기 위해...가즈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