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작업으로 불금을 보냈기 때문에
비몽사몽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불토, 광토라 불리는 오늘은
아쉬워서라도 무리를 합니다 !
내일은 일요일이기도하고
힘들었던 어제, 오늘을 털어버리기 위해
술 한잔을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
마침 주변에 시간이 맞는 친구가
있었기에 꼬드겨서 불러냈어요
그리고 근처 술집에 들어가
안주를 고르기 시닥했습니다.
'차돌박이 숙주볶음' 이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와
차돌박이 숙주볶음을 시켰어요 :)
하지만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메뉴가 밀리더라구요.
근데... 오래 걸려도 너무 오래걸린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때 쯤
친구가 종업원 한분을 불러
이야기 합니다.
"저희 메뉴 주문 들어간거 맞나요?"
직원분은 확인을 해보겠다며
어디론가 가시더니
또 한참동안이나 보이지 않습니다 😡
그리고 그냥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던 찰나
종업원이 오더니
주문이 제대로 들어갔으나
사람이 많아 오래 걸리는 것이니
기다려 달라는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시간은 한참이나 흘렀지만
역시나 주문한 메뉴는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
아마 주문이 누락되고
이전에 종업원을 불렀을 때
그제서야 주문이 들어간 모양새였습니다.
정중하게 종업원을 불러
죄송하지만 주문이 아직도 안들어 갔으면
취소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자리를 일어서려하자
이미 조리가 막바지라
메뉴가 곧 나오며
취소는 불가능 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 뒤로도 10분쯤 더 기다리니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근데 메뉴의 상태가...
육... 육회?...
저 밑에 깔려있는 차돌박이는
더 심합니다... 그냥 시뻘건 생고기에요 ㅠ
이게 뭔가 싶어서
다시 종업원을 호출
"저희가 시킨 메뉴는 차돌박이 숙주볶음인데
이게 그 메뉴가 맞는건가요?"
"확인해보겠습니다.
(잠시 뒤) 네 맞다고 합니다. 무슨 문제있으세요?"
"(1차멘붕) 지금 고기 상태가
볶음이라고는 할 수 없는 상태인것 같아서요"
"잠시만요 확인해보겠습니다.(잠시 후)
네 조리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다시 해드릴까요?"
"(2차멘붕) 네... 도저히 이렇게는
못먹을것 같은데..."
"근데 저희가 지금 메뉴가 많이 밀려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 말 듣고 친구와 저는
약속이라도 한 듯 아무말 안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냥 갈테니
계산해달라고 하고
나오는데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
하지만 이런 문제로 타인과
감정싸움을 하기 싫어서
혼자 마음에 묵혀둡니다.
하.. 내 주말이 이렇게 날아가버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