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잠에서 깨자마자
바쁘게 움직입니다 :)
여행의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준비할것들이 있어서 조금 서두른것도 있네요 :)
일단 신주쿠역에서
일본에 거주하는 지인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떠나기전 밥이나 한끼 할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띠용?...
BTS...? 방탄소년단...?
사실 어제 콘서트가 끝나고
뒷풀이겸 보아 콘서트에서 만난
보아 팬분들과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까야에 갔었습니다.
한국 사람임을 알아챈 일본인들이
이것저것 물어오기 시작하는데,
자기는 샤이니의 팬이다.
나는 동방신기를 좋아한다 등으로
시작하여
Do you know got7?
Do you know wanna one?
아이돌 가수를 나열하며
아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ㅠ
한국 사람이라고 아이돌 그룹을
전부 알고있는건 아니라고 말씀드리니
에에~? 를 연발하시며
케이팝을 들려주시던 일본분들...
참 신기했습니다.
사실 어제 들른 오다이바의 관람차와
쇼핑몰에서도 심심치않게
케이팝이 흘러나와서 놀랐습니다 :)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
하지만 한류, 한국을 좋아하시는분들도
많았지만 혐한, 헤이트 스피치를 하시는분들도
겪어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 중이었는데
나이가 지긋해보이는 할아버지
두분이 식당으로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 테이블을 보시며
칸고쿠 칸고쿠를 연발 하시며
뭐라 뭐라 하시더니
이내 춍-춍 이라는 막말을...
지인은 이미 오사카에서
조센징 카에레!
라는 말을 들었다고
이정도는 별거 아니라며
웃어넘기자고 하는데 이게 참...
실제로 겪어보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내가 저 사람들한테 무슨 잘못을 했기에
초면에 춍이라는 말을 듣고있어야하나...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
좋아하는 해달(랏코)을 보며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게다가 이때 먹었던
소바와 덮밥이 너무나도 맛있어서
먹는것을 멈추고 그냥 나올 수도 없었어요 😭
이번에는 경황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한국에 도착하면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대응법을
좀 고려해봐여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