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막국수
주소 - 경기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길 12
지번 - 천서리 605-2
매일 10:00 - 20:00 / 명절 연휴 휴무
TEL - 031-882-8259
이제는 꽤 유명해진 여주 천서리 막국수촌이죠.
그 곳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홍원막국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20년 가까이 여주나 이천부근을 방문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들리곤 하는 곳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들도 많아지고 주차장 부지도 넓어지고 있네요.주말 점심시간엔 웨이팅 감안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식당을 평가할 때 주차장부터 봅니다.주차 공간이 일단 불편이 없어야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더라구요.
아무리 맛있어도 주차에서 일단 힘빼고 들어가면 음식에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ㅎㅎ
- 주차공간 -
주차장 부지가 매장의 4면을 감싸고 있다고 표현해도 될만큼 넉넉합니다.해마다 주변 부지까지 다 사들여서 주차장을 마련하는 것 같습니다.합격합격합격!!!!!
- 메뉴 -
잡스러운 메뉴없이 단촐한 구성이죠.저는 오늘, 가장 많이들 시켜 드시는 메뉴인 편육과 비빔국수를 시킬겁니다.혼자 먹기는 양이 좀 많지만 편육을 지나칠 수가 없어요 ㅎㅎ
육수 나왔습니다.면수 아니고 육수입니다.이 집 육수는 후추 맛이 강한게 매력이죠.맛있습니다.근데 시일이 지날 수록 맛이 좀 연해진다는 감은 있어요.
언제나 막국수보다 먼저 나오는 수육.
홍원막국수는 무와 배추김치가 맛있기로도 유명하죠.근데 예전보다 단맛이 좀 줄었지만 여전히 맛있습니다.
아 찍은거 보니까 또 먹고 싶다...
맛있죠.맛이야 뭐 두말하면 잔소리지만,저 날 수육 컨디션은 비계가 좀 많다 싶은게 아쉬웠습니다.But 이 정도 오차는 뭐 문제될 부분은 전혀 아닙니다.사실 제가 이상한거죠ㅎ
이 집 수육은 언제 먹어도 쫄깃하니 맛이 변하질 않네요.참 잘 삶았습니다.
언제가서 먹더라도 맛은 항상 균일해야 합니다.그게 가장 중요합니다.(엄격 근엄 진지)
얼굴마담 막국수 나왔습니다.
김도 참 많이 뿌려주고 돼지고기 고명도 제법 들어있습니다.전반적으로 적은 양은 아니에요.
양념이 심각하게 매운 편은 아니지만, 매운것을 느끼는 정도엔 개인차가 있으니 잘 비벼야 겠죠.다대기를 덩어리로 씹으면 맵자나요.
취향따라 추가하라고 별도의 양념-다대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근데 이거 생각보다 안 맵다고 함부로 막 넣으시면 안됩니다.
시중의 매운 배달음식,야식류들처럼 캡사이신 대량 투하해서 입에 넣자마자 바로 통증이 오는 매운 맛이 아닙니다.시간 지나면서 서서히 매워지니까 조심.
암튼 두번 자르고 막 비빕니다 마구마구.
음 역시 맛있는데 말이죠.
저는 두가지 아쉬움이 생깁니다.
일단 예전보다 덜 맵구요 면이 예전보다 더 쫄깃탱글합니다.변했어요.
맵고 말고는 사실 제가 조절할 수 있으니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면의 경우는 사실 메밀막국수집의 딜레마인게..메밀 함량이 높을수록 푸석푸석해집니다 향은 살구요.반면 메밀 함량을 낮추면 탱탱쫄깃해지는 대신에 향이 죽습니다.게다가 식감에 있어서는 호불호라는게 명확히 갈리는 부분이라 무어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마도 찾는 손님이 갈수록 많아지다보니 좀 더 대중적이고 노멀한 방향으로 변화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하지만 저는 좀 속상하네요.이 집에 얽힌 여러 기억들이 조금 색이 바래는 기분이거든요.뭐 어쨋든 갈수록 번창하고 있다는게 중요한거죠.운영하시는 분께서 택한 변화는 현명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체 니가 느낀 맛은 어떤거냐구요?
천서리 막국수를 표방한 집들이 다른 지역 어딜가나 심심찮게 보입니다만,건재함을 과시하는 강자가 괜히 강자가 아니죠.여전히 후발주자들 혼자서 다 때려잡고도 남을 맛입니다.그러니까 땡깡부리면서도 이렇게 소개하는거죠 호호.
여주 이천 지역도 신륵사를 비롯해서 볼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요즘은 몰라보게 개발도 많이 되었더군요.겸사겸사 주말에 한번 다녀와 보시길 권합니다.
맛집정보
홍원막국수
[Tasteem] 메밀 막국수와 수육 맛집.여주 홍원막국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