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카카 님!
늘 믿음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스티미언 모두를 만나고 싶지만 정말 꼭 뵙고 싶은 분이시네요.
글을 읽다 보니 내 이야기가 나오네요.
사실 부끄럽습니다.
스팀에 대한 애정과 신뢰는 치켜주셔도 참을 만 하나 다른 것은 그렇지 못합니다.
세상을 살만큼 살았어도 많이 부족하고 이것만은 꼭 해보 싶다 하는 건
다 하려 하는데 세상일이 다 내 맘대로 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요.
여러 스티미언님들 글을 많이 읽고 많이 나 또한 많이 썼고 보팅도 여러 유형으로 해봤습니다.
3년이 넘는 스팀 잇 생활을 열정으로 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스팀 짱 론칭 후에는 솔직히 그렇지 못합니다.
스팀 짱에 올라오는 글들은 보편적으로 흝터서라도 보나 찾아다니면서 보지는 못하고 어떻게 글을 써서 보상을 많이 받나에 관심보다는 스팀 생태계가 어떻게 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고 가치를 만들어 내서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것은 현실 세계의 비니니스와 연계가 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늘 생각하기에 어떻게 하던지 실물경제와 조인을 해보려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우려에도 불구하고 2년간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본 비즈니스 중에 최선의 시스템을 선정해서 스팀 짱과 연결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실험적 성격의 시도는 일 년 전부터 했으며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엊그제부터 입니다. 이것이 잘만 된다면 많은 스티미언들을 위하는 길이 될 것이고 스팀 짱이야말로 탄탄한 내부 결속력과 자금력이 풍부한 시스템으로 성장할 것이고 거창하게 말해서 제3세계의 가난을 구제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소 엉뚱한 이야기로 나갔네요.
술이란 놈과 칭찬이란 놈은 이렇다니까요. 그냥 속 이야기를 다 꺼내놓게 만든다니까요.
카카 님 늘 고맙고 믿습니다.
중국에 계시니 일부러라도 시간 내서 뵈러 가겠습니다.
반대로 한국에 오시면 한번 들려주세요.
스팀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다운 보팅이나 하고 포스팅 수익 그 자체가 전부가 아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누구나 가질 수 있게 무한 복제해내는 도구라고 봅니다. 누구나 잘 키우면 매일 황금알을 얻을 것이며 그렇지 못하면 불평이나 하고 싸움질이나 하면서 쪽박을 깨는 게 아니라 황금알을 낳을 오리 새끼를 밖으로 내쫓는 격이 되는 것이라 봅니다.
그런 환경을 만드는 일에 중요한 한 부분이 프록시 토큰에 프록시 하는 것이라 믿기에 보팅 이벤트를 시작할 때는 생각을 못한 프록시 토큰에 프록시 하자라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프록시 토큰에 당사자인 연어님과는 의논도 안 하고 불쑥 시도를 해서 민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어제 연락이 되어 사전에 미리 의견을 묻지도 않고 불쑥 진행을 하게 되어 미안하다며 불편하면 말을 해주세요 했더니, 아닙니다. 오리려 고맙습니다.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저의 이행동은 스팀을 위하는 진정한 마음을 모아 보자 하는 것이니 많이 참여해주셔서 우리가 스팀의 앞길을 더욱 활짝 열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카카 님 글에 감동을 하다 보니 그만 글이 길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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