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도 제대로 못하는 맹추/cjsdns
내가 내리면
날개를 단 듯 펄쩍 날아오르고
내가 올라타면
높이 날아 오른 매
사냥하듯 내리꽂는다.
널뛰기를 못해도 이리 못하나
내가 내리뛰면 올라 뛰는 놈 있고
올라 뛰면 내리뛰는 놈 있으니
거꾸로 아니 반대로 하면 될 터인데
그것도 못하는 맹추
오늘도 하늘 닮은 듯 푸른색 일색인
업비트 창을 바라보며 시름에 젖는다.
널뛰기가 적성에 안 맞으면
그네를 탈까 아님 팽이치기를 할까?
그러고 보니 잘하는 게 하나도 없네
문득 드는 생각
인디언들의 기우제
그게 답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