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려나/@cjsdns
날씨가 별안간 어두워 집니다.
봄인가 하고 봄을 이야기 했다가 된 서리를 맞은 어제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어두운
마음이 지금의 어두워지는 날씨와 너무나 비슷한 생각이 들어 자꾸만 밖을 내다보게 됩니다.
눈이 오려나~
눈님이 좀 한동안 참았다가 와도 좋으련만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자주 내립니다.
아무래도 2월에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을 하나님이 아시고 미리 미리 준비를 해 주시는 것인지
모르나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것은 모르시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원망할수는 없는일이니 설령 눈 내리는 퇴근길이 되더라도 불평은
없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이야 시골도 난방이나 취사를 위해서 기름이나 전기 가스를 쓰지만 옛날에는 난방이라면
무조건 나무로 시작해서 나무로 끝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겨울 눈이 많이 내리면 야산
보다는 큰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갑니다. 큰 산에 가면 묶은 화전밭이 있는데 그곳에는 싸리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싸리 나무는 화력도 좋고 오래 타면서 화로에 담아 놓으면 불 냄새도 향긋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무 중에 최고로 치던 것이 싸리 나무로 압니다.
그래서 지금도 자동차로 다니다 보면 도로공사를 하면서 절개지에 심어놓은 싸리 나무를 보면
그 시절 생각을 많이 합니다.
큰 산에 가서 나무를 하면 처음부터 지게로 지고 내려오는것이 아니라 경사지거나 좁은
곳에서는 지게 양쪽에다 나무를 한 단씩 묶어서 끌고 내려 옵니다. 그리고 평편하고
넓은 곳 까지 와서 지게에 옮겨 얹어서 지고 옵니다.
산에서 끌고 내려 올때는 눈길이라 생각보다 잘 끌려오고 재미도 있습니다.
직접 해본 것은 아니지만 신기하게 보고 재미있게 타본 것 중에는 발구라는것이 있었습니다.
발구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나무를 하거나 짐을 실어 나를 때 쓰는 기구로 소가 끌며
겨울에 사용하는 것으로 소가 끄는 수레라고 보면 됩니다. 생긴 모양은 둥그런 바퀴 대신 참
나무를 스키 모양으로 휘거나 그리 생긴 것을 구해서 눈 위에서 잘 미끄러지게 깍아서 바퀴대신
사용하는 것입니다. 발구는 소가 끄는 짐 싣는 스키로 보시면 무방하리라 봅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탈것이 없던 시절 발구는 겨울이면 동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땔나무를 해 가지고 들어 오는 발구를 보면 동네 아니들이 우르르 달려가서 땔나무를 잔뜩
실은 발구 위로 올라가서 탑니다. 정만 재미있고 신나는 일입니다. 눈이 푹 내리고 나면 새총아
만들어 새를 잡거나 썰매를 타는것 이외는 할것이 없던 시절에 발구는 훌륭한 탈거리가 되었고
즐거운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블러그https://blog.naver.com/12sungbok/40173825747 )
지금은 흔적도 없어진 발구입니다.
이제는 집집마다 사륜구동 세레스라는 농업용 자오차가 있고 좀 농사를 짓는다 하면 트랙터가
있으니 발구가 있을 이유도 없게 되어 버렸고 기억속에나 있는 물건 입니다.
또한 농촌이라 해도 땔 나무 자체를 안하는 세월이니 그런게 있었나 하고 생각도 안하는
세월입니다.
지금 생각 하면 참 아름다웠던 시골 풍경 중에 하나 였는데 사라진 풍경이 되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눈이 내리려 합니다.
아니 밖을 보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 합니다.
어린시절 향수에 잠시 젖어보는 오후시간 비트코인 캐시가 460만원을 오르 내립니다.
아는 지인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이 삼십 만원에 수십 개 사 놓은 비트코인 캐시가 인생역전의 서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요?
한개 아침에 샀는데 지금보니 팔렸네요.
다른 코인에서 손해 본거 이놈이 복구 해주면서 갔네요.
요즘 놀이가 재미 있네요.
너무 푹 빠지지 않으려 조금만 넣어 놓고 재미를 봅니다.
여러 스티 미언은 어떻게 하시나요?
내가 명심하려는 말
내말이 아닌 스신께서 하신 말로 줄입니다.
선배님!
자꾸 사고팔고 하지 마세요
남는 거 같아도 나중에 보면 숫자가 줄어 있어요
코인 투자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 예요.
마음 가서 샀으면 그냥 묻어 두세요!
감사합니다.
청평에서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