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천운
온종일 업비트 창을 보고 있으려니 일어나는 묘한 감정
어젯밤 뛰는 놈 바라보며 금방 지치겠지 하는 생각에 훅 던지고는 잘 던졌다
만세를 부를 즈음 기고만장하여 달려가는 놈 올라서면 다시 내려서기 싫은 곳까지 올라섰네
올려 뛰다 지쳐 비실대고 주저앉으면 주워 담으려 잔뜩 별렀더니
아이고 어쩌랴 이제는 내가 숨 빠지게 따라가게 생겼구나
꾀를 쓰면 애를 쓴다더니 따라붙어야 하나 혹시나 하고 기다려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