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을 아는 남자@cjs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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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을 아는 남자/@cjsdns

고마움을 아는 남자

앞으로 어깨 띠는
이걸 두르고 싶다.

그러면서 묻는다
정말 내가
고마움을 아는 사람일까?

아닐지도 모르는데...

착찹한 심정에
시원한 맥주가 생각이 난다

그래서 넌지시
카톡으로 청을 넣었다

달 보며 한잔
별 보며 한잔

여름 밤
한잔의 추억이 그립다.

야 !
나 버스 타고 갈까? 하니

돌아온 답 이란게 이렇다

아무리 그래도
내일 하자

참 멋지게 거절 당했다

이래저래
참
씁쓸한 여름 나기다.

얼어 죽을
이 나이에 낭만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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