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설명해도 어려운 스팀 잇/@cjsdns
한동안 뜸하던 스팀 잇 가입이 요즘 주변에서 더러 가입하는 지인들이 생겼다.
스팀 가격이 상승해서 나타 나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실은 정부에서 암호화폐
홍보를 가상화폐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해 줘서 이기도 하다.
이럴 때는 규제를 빌미로 홍보를 해준 정부 해당 부서와 비트코인 거품 빠질 거라
큰 소리를 치면서도 모가지도 걸지 못하고 쪼잔하게 내기하신 최흥식 금감
위원장에게는 감사패라도 전달해야 할거 같다.
어느 카페인지 갤러리에서는 비트코인 거품 빠질 거라 내기하신 위원장님 한강
보내기 캠페인 가즈아!라는 이름으로 떠들고 있는데 그것은 너무 경우에 없는
우스개 소리로 보이고 차라리 정중하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
몇 번에 걸쳐 내려진 정부 대책 발표는 사실상 양치기 목동 신세가 되었고 오히려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이게 뭐지 하고 덤벼들게 되었다.
사실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쁘다고만 할 수도 없는 것이 메인뉴스에
자주 오르고 실체를 모르고 무조건 부정적인 보도를 하던 언론들도 이제는 암호
화폐에 관하여 심층 보도까지 하게 되니 정말 다단계 사기로 오인했던 사람들조차도
사실은 그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뛰어들게 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동안 몇 번에 걸쳐서 권했던 그러나 차마 세차게 밀어붙이듯 권하지 못했던 지인이
오늘은 못 이기는 척 가입 권유를 받아들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동안 여러 번에 걸쳐서 이야기를 해도 마이동풍으로 완전 쇠귀에 경 읽기였으나
이제는 반대로 가입부터 설명을 해도 완전 자기 생각만 내세운다.
아마 많은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일일 수도 있는데 처음 가입할 때는 무조건
이쁜 이름이나 아니면 의미 있는 것으로 하고 싶고 대부분 그렇게들 많이 한다.
그러나 막상 가입 절차가 끝나고 며칠 하다 보면 제일 먼저 아쉬워하는 것이 가입자
계정명이다. 아 이게 이런 거면 좀 더 세련되게 누구나 기억하기 좋게 짧게 할 것을
하며 이거 다른 거로 바꿀 수 없나 하고 물색을 하나 사실은 이미 때는 늦은 것이다.
새로운 계정을 만들기 전에는 방법이 없다.
원천적으로 계정명을 아이디를 바꿀 수가 없다.
나 역시도 알파벳 세 글자로 못한 것을 아쉬워 한 사람이다.
계정명을 잘 만들기가 사실 쉽지 않다.
쓸만한 거 좋은 거는 이미 선점을 당한 상태이다. 쓸만하다 싶어서 입력을 해보면 누군가
선점은 물론이고 속상한 것은 블로깅은 하지 않는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말이 되는지 모르지만 선점을 하고도 사용이 안 되는 것들은 어떻게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스팀 잇 발전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늦은 밤 몇 번의 통화를 거쳐서 그나마 괜찮은 이미지의 아이디를 만들어 등록을 하라
했는데 제대로 할지는 모르겠다. 별것도 아닐 것 같은 것들이 사실 너무 어렵다.
사실 나는 아직도 가입 절차를 직접 해보지는 않았다. 그래서 주변에서 가입 절차를 물어
오면 말로는 어떻게 하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할 줄을 모른다. 그것이 나의 맹점이다.
이제 스팀 잇에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들도 하나둘 들어온다.
예전에 말하던 거 그거 뭐야?
그거 지금 해도 되는 거야? 하고 물어 오면 난감해진다.
같이 시작해서 으쌰 으쌰 했으면 좋으련만 이제 하라고 적극 권하기도 그렇다고 하지
말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내가 처음에 시작해서 겪었던 시행착오나 어려움들을 잘 감내하면서 생명력을
이어가면 좋겠지만 많은 유저들이 알다시피 사실 뿌리를 내리기가 쉽지 않은 곳이
스팀 잇이다. 그렇다고 대신 그것들을 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요즘 새로 들어오셔서 뿌리내리기 하는 유저 분들이나 앞으로 들어오실 분들은
환경이 그래도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군대 좋아졌다고 하나 고생스럽고 어려운 것은 예전이나 요즘이나 같다고들 하지요.
그러나 좋아진 것은 사실이듯이 스팀 잇도 요즘의 상황은 예전보다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그러니 어렵더라도 잘 버티고 뿌리내리시기 바랍니다.
비결이 있다면 그저 남에 글 많이 읽고 댓글 공세를 파상공세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성향과 맞는 동지도 만나고 이런저런 인연이 생긴다고 보면
맞습니다. 참고로 저는 문학 관련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뉴비들 중에서
문학 관련 부분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가까이하기를 청합니다.
그러다 보면 스팀 잇 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우리들
나름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청평에서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