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린다/cjsdns
쓰디쓴 물약 억지로 먹은 아이 자지러지듯 부르르 떨며 몸서리치는 것을 봤는지
어제 늦은 밤에는 바람이 그렇게 불었다.
약을 먹이려니 아이는 싫다고 울고 우는 아이 놀리듯 하나님은 찔끔찔끔 눈물을 흘려주고 있다.
2019년 3월 마지막 주말 아침에 봄비가 그렇게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