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 들은 이야기, 냅두니까 뒈지데/@cjsdns
107살 되신 노인분에게
장수의 비결을 정중히 물으니
그거 별거 아녀
간당 하당께 간당 하당께로
안 죽어서 그려
안 죽어서 그렇당께
장수의 비결을 안 죽어서 그렇다는데
뭔 말이 필요한가
또 다시 묻는다.
평생 살다 보면 별 놈 다 봤을 텐데
목 먹겠다 씹던 놈들 음해하던 놈들
미운 놈들 어떡했소 하니
그것도 간당 하당께
그냥
냅뒀둬니 뒈지데
냅뒀더니
80에 죽고 90에 죽고 다 뒈지데
그러다 보니
세상에 나 씹는 놈 욕하는 놈
세상에 아무도 없어
뭐라고 씨불어 대도 냅둬
그러다가 뒈지겠지
냅뒀더니 다 뒈졌어
스팀잇을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져야 하는 이유
살아 남아야하는 이유
어떻게 부자가 되셨어요 물을때
냅뒀더니 되었당께
뭘 냅뒀더니 부자가 되셨는데요 하고 물으면
그건 알아서 생각혀
냅뒀더니 되었씅께...
이런 말 하는 분이 바로 그대 이기를...
어찌하다보니 깊은 밤이네요.
편안한 휴식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청평에서
천운
2018-03-06-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