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동에 갔다./cjsdns
오늘 길동에 갔다.
지인의 큰딸 결혼식을 길동 강동 웨딩홀에서 하기에 고향이나 다름없는 동네 길동을 갔다 왔다.
그곳은 나의 청춘과 젊음이 있던 곳으로 군대갔던 시기를 빼면 나의 젊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동네이기에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좋은 시간들이 될수 있었다.
흘러간 세월 속에는 꿈 많았던 소년이 있었으며 소박한 희망을 품은 청년이 그곳에 있었다.
길동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3층짜리 작은 건물이다.
이 건물은 길동이 개발 붐을 탈 때 지어진 건물로 아담한 것이 나도 저런 것쯤 가져 봤으면 하는 마음을 먹고 언젠가는 나도 저 정도는 가질 수 있겠지 하며 땀 흘리며 일하던 나의 젊음의 에너지가 되었던 의미 있는 건물이다.
오늘 인근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지나는 길에 옛 생각을 떠올리며 신호 대기 중 나의 추억을 건졌다.
다음 지도 로드뷰에서 캡처한 사진이다.
정말 저런 거 하나 있으면 부러울 게 없겠다 생각이 들던 그런 때도 있었다.
저 자리에서 인켈 대리점이 영업할 때는 음향기기보다 건물을 둘러보기 위해서 들러본 기억이 있다.
내가 젊었을 때는 그랬었다.
이제는 추억 속에서 빛바랜 아름다음으로 남아있는 소중한 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