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 함박눈 내리는 내수면 연구소 호숫가에서/cjsdns
소통의 눈 SNS
영자판 한글 음 따라 눈을 치니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
SNS라 하네
슬픔뿐이 아닌 풍광을 삼키면서도
감격의 눈물지을 수 있는 눈
거목으로 자란 벚꽃나무에서
만개한 꽃잎 바람에 화려한 비상을 하니
사월의 함박눈이 되어 나비처럼 날아오른다.
청평 내수면 연구소
능수버들 쑥 국수 뽑아 걸어 놓은 듯 하늘거릴 때
바람 쉬이 하며 불어오니
기다렸다며 함박눈 내리듯 쏟아지는 꽃잎
금붕어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벚꽃축제 즐기느냐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다.
흘러가는 구름과 저만치 멀리 있는 호명산까지
품으로 끌어들여 품어 안고 놓지 않으려 하는
이 풍광 뉘 보고 싶어 그리울까.
딱히 생각나는 사람 없고 나도 삭정이가 되기 전에
화려한 비상을 하고 싶다.
심장이 뛴다는 말에 놀래고 나서 생각하니
안 뛰어야 걱정이지 띄는 건 정상인데 왜 그래
오늘 꽃구경을 나만한 것이 아닌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