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하는 스티미안을 위한 위로/cjsdns
마음을 담은 글
올리며 느끼는
스티미안의 기쁨
하이에나처럼
뭘 쓸까 찾아 헤매는
스티미안의 고뇌
남의 글과의 비교
늘어나지 않는 보상
상실감으로 이어지는
좌절을 보니
달랠 길 없어
산처럼 안타까움 쌓이는데
바위 아래
후미진 곳에서 솟아오르는
샘이 보이네
목마름 축이려
절하듯 엎드려 마시려니
찌그러진 나팔을 닮은
샘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
해갈의 기쁨을 느끼기에는
큰 강물이 필요치 않고
곱게 노래 부르는 새
옹달샘이면 충분하니
대하 글을 쓰는 저자나
멋진 글을 쓰는 저자나
보팅이 많이 붙는 글 아니라도
마음을 담은
정성스런 글이라면 으뜸이다
숨 쉬는 글 한 줄이라도
스팀잇의 에너지가 되고
누군가의 위안이 되고
점 하나 찍는 것도
스팀잇을 위한 마음의 행보이니
숨결 느껴지는 한 줄의 글
비록 초라하게 느껴 질지라도
부끄럽지 않은 아름다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등대다
누군가에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청평에서
천운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