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통해 목숨걸고
:동네 외곽에 목줄도 풀어놓은 채 돌아다니는 커다란 개가 있다.사냥개라 몹시 위협적으로 보였다.나이 지긋한 주인에게 개줄 묶어서 다니라고 했더니 들은척도 하지 않고 앉아서 담배만 피워댔다.주위에는 개똥이 굴러다니고 개짖는 소리에 짜증이 나서 그만 발걸음을 돌렸다. 아는 형님이 투견을 몇마리 키우는데 제일 사나운 놈을 데려다가 저 노인네 옆에 놓아야겠다. 자신의 무한자유는 다른 사람의 자유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해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