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어느 때와 같이 지루한 하루 지루한 평일의 끝이였던 금요일. 큰누나가 자기의 대학교로 놀러 오라고 했다. 너무 똑같은 나날을 벗어나고 싶어서 토요일 아침부터 일찍 놀러가 누나와 누나 남자친구랑 놀았고, 저녁을 먹는 시간이였다. 학교에서 학식을 먹는데 갑자기 누나 친구분이 우리 쪽으로 왔다.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 때 그 순간을. 난 정말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내가 평소에 말하던 이상형을 모두 갖춘 여자였다. 진짜 같이 밥을 그 순간 밥이 들어가는지 그 누나를 보는지 참...내가 무얼 하는지도 생각이 않나는 만큼 그 누나는 여신이였다. 그렇게 밥을 다 먹고 그 누나는 기숙사에 올라갔고, 그렇게 그 누나와의 첫 만남은 끝이 났다. 그 날 이후 난 처음으로 짝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는 것과 대학의 목표도 없던 내가 대학의 꿈을 꾸기 시작하였다. 무슨 장래희망이 생긴 것이 아니라 그져 그 누나를 더 오래 보고 싶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하였다. 고 1,2 학년때 놀았던 것을 후회 하였지만 고3엔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여 평소 내신보다 몇등급이나 올렸지만, 합산한 내신으론 그 학교를 가지 못하였고 결국 정시를 준비하였다. 하지만 수능결과 조차 난 그 학교에 가지 못 할 정도였다. 정말 슬펐다. 내겐 이제 추억속의 여신으로 남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모든 것을 포기한체 난 어머니의 가게를 도와 일을 하던 중 누나가 자기 학교로 또 놀러 오라고 하였다. 솔직히 놀러 갈 떄 그 누나를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하지 않은 체 놀러를 갔지만, 또 보았다. 정말 행복하였다. 그래서 그 누나를 보겠단 일념하에 난 그 학교에 몇일 머무면서 그 누나를 볼려고 하였고, 몇 일이 지나 이제 집에 가야 할 시간이 왔다. 다행인 것은 가기 전 점심을 그 누나랑 같이 먹었다는 것. 진짜 그져 보기만 하고 애기 몇마디 나누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였고, 점심이 끝나고 그 누나는 기숙사로 갔다.정말 이제 집으로 갈 떄가 되었다. 하지만 돌아서며 집으로 가는 길 그 누나가 너무 보고 싶었다. 더 애기 하고 싶고, 이대로 떠나면 정말 못 볼 것만 같았다. 아니, 그 누나가 누군가의 옆에 있는 것 자체를 상상하기 싫었다.그런 생각에 흘렸던 눈물이 용기를 주었고 우리누나에게 그 누나한테 연락을 해달라고 하였다. 용기내어 고백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그렇게 몇분 뒤 내가 좋아하는 그 누나가 내 앞에 섰다. 사실 고백보다는 그 누나가 내 앞에 있다는 것 그거 하나로도 충분히 행복하였지만 용기를 내어 고백을 하였다. 정말 2년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그 고백에 그 누나한테 연락처를 받았다. 진짜 행복했다. 꿈만 같았다. 그 누나조차 꿈을 꾸는 것처럼 예뻤다.솔직히 그 뒤의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연락을 하다 어느 순간 연락이 끊기고 나도 입대를 하였으니... 하지만 아직도 내 엄마나 누나는 그 애기를 꺼낸다. 아직도 예쁘냐고. 솔직히 시간이 지날 만큼 지났기에 그 때의 감정은 없다고 나는 말을 한다. 하지만 아직도 그 때 그 누나만큼 누군갈 좋아해본적은 없다. 정말 내게는 처음으로 짝사랑을 한 사랑이였고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였다. 그래서 인지 4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은 기억이 난다. 그 때의 그 누나의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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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처음으로 짝사랑을 했던 이야기 입니다.(물론 아직도 모태솔로... 주르륵 ㅜㅜ) 재밌는 글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제 애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 올려보았습니다. 어제 종강하고 짐을 옮기다 보니 어제 올리지 못하고 오늘 올립니다. 다들 즐겁고 불타는 금요일을 보내며 내일부터 다시 재밌는 글을 올릴려고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