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운동시작과 나만의 운동규칙

chungjh(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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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찾아왔읍니다. 겨울내내 스팀잇과 즐거웠으나 몸도 마음이 많이 허약해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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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퇴근하고 집에오면 허구헌날 집서재에 처박혀 모니터(스팀잇)를 보며 낄낄대고 히죽히죽거리를 모습을 보다못한 아내가 운동을 권유합니다. 사실은 작년 겨울부터 운동하라고 권유 했으나, 이핑계 저핑계(겨울에 운동하면 다친다, 겨울운동은 효과없다 등등)를 대면서 미루다 보니 벌써 따뜻한 봄 4월이 되었읍니다. 더 이상 참지못한 아내는 자기가 다니는 헬스장의 1년 회원권을 끊어서 저에게 주었읍니다. 헐~ 이제 1년동안 꼼짝없이 운동을 해야합니다. 그것도 매일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일단 끊었으니 돈이 아까워서 본전 뽑을 생각에 아마 열심히 다닐거 같습니다.

운동시작은 어떻게 되었든 일단 일은 저질러졌고 운동할 바에야 열심히 해보자하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며 다음과 같은 규칙을 정했읍니다.

규칙1. 스마트폰은 헬스장에 가져가지 않는다(또는 꺼둔다.)
규칙2. 헬스장에서 사람들을 사귀지 않는다.
규칙3. 운동안해도 매일 헬스장에 꼭간다(샤워라도한다, 단 아픈날, 출장 제외)

첫번째 규칙을 큰 맘먹고 정했읍니다. 헬스장에 가보면 운동하시면서 스마트폰보시거나 통화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운동하는 동안 만이라도 스마트폰에서 해방되고자합니다. 이제 저는 매일 저녁 1-2시간은 스마트폰이 없는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 되었읍니다.

두번째 규칙은 전에 헬스장 다닐 때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과 자주 인사하다보니 친해지고 자주 대화를 나누게 되고 운동후에 모임으로 자연적으로 연결되게 되었읍니다. 이게 굉장히 저에게 고역이었읍니다. 매일 얼굴을 보니 모임에 안나갈수도 없고.거참~...그래서 이번에는 큰 맘먹고 오로지 운동에만 집중하기로 했읍니다. 될수있으면 인사도 안하고 대화도 안하고 운동만 할생각입니다.

세번째 규칙은 운동을 하다보면 피곤해서 운동하기 싫은 날이 있읍니다. 한두번 빠지다 보면 계속 스스로 핑계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몇일 지나면 2틀에 한번, 1주일에 한번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결국에는 운동에는 관심이 없어지게 되는 거죠.그래서 이번에는 무조건 헬스장에 간다는 규칙을 정했읍니다. 운동은 안하더라도 가서 샤워라도 하기로 마음 먹었읍니다.

금년 4월부터 내년 5월까지 운동을 합니다.(1년 회원권을 끊었더니 보너스로 1개월을 더 줍니다...완전 개이득입니다..ㅋㅋㅋ) 아마 몸과 마음이 많이 건강해질거 같습니다. 스팀잇에 이렇게 기록을 남겨서 운동하기 싫을때 마다 읽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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