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인 오늘,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비교적 좋은 상태로 전시장에 있었습니다.
어제 다녀가셨다가 2회차로 보러오신 분들도 있으셨고, 덕분에 사실 팔릴까 과연? 하고 들고 왔던 제 주력 만화책 에밀리 이야기의 가져온 분량을 모두 파는데에도 성공했습니다. 와주신 분들 덕택일 뿐이지요 ㅠ
이번 행사에서 꽤나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예체능 외길인 저와는 다른 세상의 삶을 사는 분들과 대화하면서 아 이런 직종의 분들은 또 이렇구나, 혹은 제 만화와 일러스트를 보고 그 감상을 이야기해주시는 분들도 보면서 아 이렇게 보이는구나, 하는 것을 볼 수 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특히나 제 만화에 깊게 관심 가져준 분들이 많아서 그게 좀 많이 감동이었읍니다. 가끔씩 아 이게 과연 먹힐까 하는 의구심에 빠지곤 했었는데요, 현장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해주신 덕에 아 내 만화가 이렇게 읽히는구나, 하는것을 알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스팀달러로 구매하는 게 처음엔 굉장히 어려움을 느꼈는데, 여러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택에 어떻게 거래하는지 겨우 알 수 있던 큰 계기였기도 하고, 다른분들의 작업물들 보면서 아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것을 알게 된 행사였던 것 같네요. 언젠가 다시 전시행사를 하게 되면 다시 뵙게되길 바라며 짧게 글 마치겠읍니다. 행사 주최하고 진행해주셨던 분들, 참가했던 셀러 전시자분들, 제 그림을 보고 사가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 만화 보시는 분들도 앞으로 재밌게 잘 봐주셨으면 하네요.
좋은 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