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안면도급여행~♡

chowchow(47)
Published in
#kr
Words
194
Reading
1 min
Listen
Play
9y

남편이 2박 출장을 떠나 적적하던 찰나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떠나자!안면도로!"1초도 고민안하고 "콜!"시간은 밤..9시
그렇게 급작스럽게 실려왔습니다.별준비도없이요..
왠지 스펙타클한 하루가 될 것만 같은 기대감으로.

급여행에 동참한 커플 친구들이 미리 도착하여 바닷가 근처펜션을 잡고 장도 봐놓고 대하소금구이에 꽃게찜에 꽃게탕에 상까지 차려놓았더군요..
IMG_20180121_2.jpg뚱뚱이 대하군
IMG_20180121_4.jpg알이 꽉 찬 꽃게양이..
20180120_010400.jpg 성대한 만남을 이룬..한상이 차려졌어요.
함성과 갈채 속에 시작된 먹방. 꽃게탕에 라면사리도 넣어먹고..남은 새우는 버터에 지져먹고 ~게장은 밥도둑놈.(게야 욕아니야~)꽂게찜 개딱지에 맛간장과 밥을 촵촵 비벼서 말도안하고 서로 먹기 바빴답니다.
IMG_20180121_5.jpg친구의 어린아가는 내아이가 재웁니다. 올해 제일 맘에 쏙 드는 행동을..용돈이라도 줘야겠습니다.

우리들의 수다는 아침까지 계속 되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우린 아직 죽지않았음을..아줌마들은 집에서만 저질체력인가봉가 하며 잠깐 눈을 붙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20180120_124554.jpg
20180120_124551.jpg
20180120_125418.jpg
조용한항구와 멀리 떠나있는 바닷가.
아이에게는 재미도없고 시시한 겨울바다의 풍경이지만..의외로 상쾌하다고 좋아하더군요.. 마음이 진정이 된다는 표현을 해서 놀랐답니다~10살이 되더니 제법 의젓해진것 같아요
20180120_125534.jpg
너무 진정이 되어 있는 아이를 조금 업시켜 줄까하고 안면도 카트체험장도 다녀왔어요
IMG_20180121_1.jpg그런데 제가 더 업이 되어 주책없이 너무나도 해맑아서 햇님처리 합니다..)
25분간 질주하고 나니 무거운 핸들 때문에 팔뚝은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아도 바닷공기를 한아름 안고 달리는 기분이란 형용 하기 힘들만큼 시원했답니다.

급작스럽게 떠나온 안면도여행은 짧았지만..
겨울이 내게 주는 선물이였고..잊지못할 이벤트였습니다~

일상에 지친 우리스티미언 친구분들도..
내가 살다가 힘이 들어 지치고 열이 나는 날에..
한조각 꺼내어 깨물고 싶은 아이스크림같은 겨울추억하나를
만들어 보는건 어때요?
1513513491848.gif

[travel] 안면도급여행~♡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