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hosungyun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디까지 볼 수 있나요?
우리가 볼 수 있는 빛의 영역을 가시광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빛은 가시광선 외에도 파장, 진동수에 따라 여러 파로 존재합니다.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영역인 적외선, 라디오파 혹은 파장이 더 짧은 자외선, 방사선이 있습니다.
자외선은 우리의 피부가 새까맣게 되는 이유고 방사선은 우리의 목숨을 위험하기도 하고 암을 치료하거나 병을 진단하는데 사용하기도 하며 라디오파의 경우는 우리가 장거리에서 통신을 하거나 TV를 볼 수 있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빛은 다양한 종류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빛은 가시광선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선은 볼 수 없죠. 병원에 가서 CT나 X-ray를 찍는다 하더라도 방사선이 우리 몸을 투과하는 것을 볼 수 없는 이유죠.
하지만, 우주비행사들은 가끔 방사선을 본다고 합니다.
지구는 대기라는 차폐체가 있는 것에 반해 지구 밖의 우주에서 우주선(cosmic ray)을 직접적으로 맞으면 피폭량이 커지게 됩니다. 즉,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기간 동안 맞는 방사선량이 높아지는 것이죠.
보통 1년 정도의 우주여행을 한다면 평생동안 평균적으로 방사선 작업종사자들이 맞는 양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많은 양이라고 하니 눈으로 들어오는 방사선량도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주비행사의 눈은 일종의 검출기 역할을 합니다.
우주 공간에서 날아오는 방사선이 눈을 지나면서 여기서 매질의 역할을 담당하는 눈의 망막과 상호작용을 하고 이 상호작용에 의해 방사선이 에너지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 잃어버린 에너지 중에 일부가 가시광선으로 방출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발생된 가시광선이 눈의 시신경을 통해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칠흑같이 어두운 우주에서 눈을 감고 있어도 가끔 빛이 번쩍거린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주에 있으면 칠흑같이 어두운 우주 공간을 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번쩍이는 세상을 보는 것이죠.
방사선을 맞으러 가고 싶지는 않지만 눈을 감았음에도 빛이 번쩍거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