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과 토론은 무엇이 다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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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hosungyun@chosungyun입니다.
몇일전에 sbs에서 보도된 대진침대 라돈검출과 관련해서 라돈의 위험성을 다룬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 후에 원안위에서 조사를 하였고 라돈(Rn)은 기준치 이하 토론(Tn)은 기준치에 최대 9배 이상의 선량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라돈(Rn)은 원안위에서 정한 기준치를 넘지 않는 값이니 안전하지만 토론(Tn)은 기준치를 넘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준치는 전의 포스팅에서 소개한 ‘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법’을 따릅니다.
토론(Tn)은 보통 규제하지 않기 때문에 기준치가 넘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침대와 같이 생활밀착형 가구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룬 포스팅에서는 이 라돈(Rn)과 토론(Tn)의 차이를 설명하지 않고 생략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라돈과 토론이 무엇이 다른지 왜? 원안위에서는 토론(Tn)에 대한 규제를 하지 않았던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라돈은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방사성동위원소중에 계열을 이루는 악티늄계열, 우라늄계열, 토륨계열로부터 발생합니다.
각각의 계열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라돈( 222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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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220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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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톤(219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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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을 보면 라돈(Rn)이라고 되어 있는 딸핵종이 가장 무거운 핵종인 우라늄, 토륨으로부터 붕괴하여 계열을 따라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각각의 라돈(Rn)을 보면 조금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원소이지만 중성자의 수가 다른 동위원소입니다.

우라늄-238로부터 나오는 라돈(Rn), 우라늄-235로부터 나오는 악톤(An), 그리고 토륨-232 로부터 나오는 토론(Tn)이 있습니다.
라돈(Rn), 토론(Tn), 악톤(An)은 동위원소이며 처음에 명명될 때는 동위원소에 대해 정립된 것이 없어 반감기가 다른 원소들을 다른 원소로 여기고 다르게 명명했지만 나중에 가장 안정적인 원소인 라돈의 이름을 따라서 라돈(Rn)이라 하고 토론(Tn)과, 악톤(An)을 라돈의 동위원소로 아래와 같이 다시 명명합니다.
가장 안정적인 원소 라돈(Rn)을 222Rn, 악톤(An)은 219Rn, 토론(Tn)은 220Rn으로 명명합니다.
이외에도 라돈(Rn)의 동위원소는 많습니다. 27개의 동위원소가 알려진것으로 아는데 우리의 관심사는 라돈(Rn)과 토론(Tn)이므로 각각의 동위원소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여기서 219Rn은 반감기 3.96초, 220Rn은 반감기 55.6초로 1분도 되지 않습니다.
즉, 1분이라고 하더라도 대략 7번 정도 반감하는 7분 정도 뒤에는 거의 붕괴해서 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론(Tn)을 내는 물건이 실내에 있다고 하더라도 근처에 가지만 않는다면 토론(Tn)에 의한 피폭을 당하기는 어렵습니다.
한편 222Rn의 반감기는 3.82일로 밀폐된 공간이라면 라돈(Rn)이 농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라돈-222를 방출하는 물건이 실내에 있다면 토론(Tn)보다 훨씬 신경을 써야 합니다.
따라서 보통 우리가 말하는 라돈(Rn)은 우라늄-238로부터 발생하는 222Rn을 말합니다.

그래서 반감기가 짧은 토론(Tn)은 현재 자연계에 많이 존재하고 있는 토륨으로부터 발생하고 비교적 많은 양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현재 이 토론(Tn)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그 피폭량도 전의 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당장 인체에 유해할 정도로 큰 것은 아닙니다.
기준치 기준값인 연간선량 1mSv는 일반인 피폭선량 규제 값이고 즉각적인 증상발현 값인 500mSv보다 1/500배 작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은 선량의 피폭으로도 증상의 발현이 있을 수 있고(확률적영향) 주된 피폭이 내부피폭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돈동위원소들은 알파선을 방출하는 핵종으로 외부피폭에서는 무시될 정도로 영향이 없지만 내부피폭에서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침대와 같은 호흡기와 가깝고 오랜 시간 같이 보내게 되는 가구의 경우는 인체에 지속적인 피폭을 줄 수도 있기에 어느 정도의 규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포스팅에 사용한 이미지의 출처는 구글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