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집 뒷편에 단감나무 두 주와 무화과나무 한 주, 그리고 오가피나무 한 주를 심었어요. 어서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 아이들이 따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나무 심기와 가꾸기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나무는 이른 봄,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 일찍 심는 것이 좋은데요, 묘목이 싹눈이 트기 시작하면 그만큼 나무가 힘들어하기 때문에 싹눈이 트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시기는 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가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합니다.
묘목은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국내 최대의 묘목단지가 있어 매년 3월말에서 4월초 사이에 묘목축제를 하고 있는데 건강하고 좋은 묘목을 구할 수 있어 좋습니다. 중부지방이라면 가볼 만한 곳입니다.
좋은 묘목은 줄기가 굵고 마디 사이가 일정하며 싹눈이 뚜렷하고 잔뿌리가 충분히 많이 나 있는 게 좋습니다.
보통 5일장에서 판매하는 묘목은 묘판에서 파내서 며칠 이리저리 수송되어 다닌 것일 수 있으므로 이런 묘목은 상처도 있을 수 있고 힘들어서 살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묘목을 옮겨 심으려면 상하지 않게 잘 채취하여야 합니다. 1 년생 작은 나무는 괭이나 삽으로 뿌리가 상하지 않게 잘 캐고 흙을 텁니다. 다년생 큰 나무는 물을 흠뻑 준 후, 흙과 함께 캐고 긴 뿌리를 자른 다음 굵은 고무줄로 묶어 비닐로 싸서 이동 중에 흙이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자료협조 : 이원묘목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