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한달차 뉴비의 스티밋 회고록

chipochipo(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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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hipochipo@chipochipo 입니다.
오늘로써 스티밋에 가입한지 만으로 한달째 되는 날입니다.

스팀달러 가격은 현재 2486원을 가리키고 있으니
대략 한달전 처음시작할때에 비하면 약간 오르긴 올랐습니다.

여기 절 제외한 스티미언 여러분들은 이곳을
어떻게 알게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그 논란의 여지가 많았던
22만원짜리 강의와 책으로 알게되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주차에는...

가입승인이 난후 일단 전체적인 분위기부터 둘러보는데 중점을 뒀죠.
대세글, 인기글, 최신글이 무엇이고......
글쓰는 방법은 찾아가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기능이
많이 없다는것에 좀 실망을 느끼기도 했구요.
(아직 베타버전이라 그런것인지)
가입인사 글 남기고 제 가벼운 일상생활에 관한 글을
작성하다보니 일주일은 금방 지나갔네요.

2주차에는......

고래분들이 어뷰징에 관한 글을 쓸때 이게 뭐지? 하면서
천천히 읽어보면서 스티밋의 분위기가 파악이 되기 시작했죠.
단순히 글만 쓰면 보팅으로 돈받는곳이라고 알고 있던 스티밋도
역시 큰돈이 큰돈을 버는구나!!! 하는 현실을 보기 시작했죠.

허나 전 아랑곳 하지 않고 강의때 배운 태그들을 활용해가면서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죠.
단순히 보팅을 받는것 이외에도 정치, 경제, 역사등
다방면의 글을 작성하다보니
스티밋을 통해 제 지식수준이 확장되는걸 느낄수 있었죠.

3주차에는...

이때 스티밋을 하면서 처음으로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던 시기였던 것 같네요.
더욱더 많이 쏟아지는 어뷰징의 경계에 관한 글과
스팀가격의 바닥까지 폭락 ,
그리고 논란이 많았던 스티밋 강의 관련 글까지

결국 제가 내린 판단은 아직은 모든걸 속단하기 너무 이르다 ...
라는 것이였죠.

4주차에는......

내가 스티밋에 이렇게 뛰어드는게 맞나?
하는 의문을 끊임없이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스티밋의 분위기를 파악해보니
우리사회와 많이 매우 흡사한 면들이 많이 보입니다.

각각의 유저들을 한 회사 혹은 사업체에 비유를 한다면 ?

▶소수의 범고래분들(명성 70이상 스파 5만이상) = 소수 재벌그룹
▶아기 혹은 중간고래분들(명성 60 - 70사이 스파 5000 ~ 50000) = 중견기업
▶피라미유저분들 (명성 55 - 60사이 스파 1000 - 10000) = 중소기업
▶플랑크톤 뉴비분들 (명성 55이하) = 영세상인들

스티밋을 하면서 유저분들을 살펴보니
Kr커뮤니티는 아직 (영어권도 어느정도 비슷하겠지만)
플랑크톤에 해당되는 뉴비분들이 대다수인것 같습니다.

제일 아래에 해당되는 뉴비분들이
대세글에 찍힌 보팅액수를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겠죠.

마치 대다수 서민들이 재벌들에 느끼는 박탈감과
뭐 하나라도 잘못하면 그들을 비난하는
우리사회의 모습과 오버랩이 됩니다.

정말 스티밋을 길게보고 내다보는 사람으로써......
스티밋 Kr커뮤니티의 근본적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어뷰징 자체를 강력하게 한다고 근본문제가 해결될껏 같진 않네요.

가장 중요한것은 !!!!
스티밋 자체의 파이가 커져야
그게 스티밋의 발전으로 이어질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대다수의 플랑크톤 뉴비분들이 피래미 ==>아기고래 정도의 레벨로
갈수있는 사다리가 많아지면 (조금 다르게 이야기하면 쉽게)
스티밋의 발전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몇몇 고래분들께서 뉴비지원사업에 수고해주시는것도 압니다.
이것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말처럼 쉽지는 않겠죠.

이걸 국가에 대입해보자면 우리나라 재벌존재자체 의미는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모두들 알다시피 인구수 대비
대기업, 중견기업의 숫자가 너무 적습니다.
그게 바로 청년실업의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죠.

최저임금 상승에 갑자기 많은 반발이 나오는것도
결국에는 우리사회의 지나치게 높은
자영업 (영세상인) 비율에 원인이 있죠.

근본문제의 해결이 중견기업 , 대기업 숫자의 증가에 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대다수 서민들은 재벌 비난에 동참을 하는것 같습니다.

스티밋에서만큼은 전체파이의 증가를 바란다면
그건 단지 이상적인 상상에 불과할까요 ?

가입 한달차가 되면서 회고를 하며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생각이 드네요.

sm city 2.jpg

지금보다 중간레벨층이 훨씬 더 많아진 스티밋을 내다보며

여러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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