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여의도역의 모습입니다.
이게 그나마 한적한 시간대의 모습인데 정말 출퇴근 러시아워엔 얼마나 더 사람이
많을지 상상하기도 끔찍하네요.
2009년 당시 강서 <>여의도 <>강남을 잇는 (서울시내 노른자지역만 통과하는)
색깔 그대로 황금노선으로 건설되었지만 수요예측을 과소평가 했는지 아직까지도
4칸만 달고 다니는게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 노선입니다.
(일부 급행열차는 6량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
박원순과 서울시의 답답한 행보덕분에 9호선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끄적여 보는 9호선의 지옥철 원인은...
ㄱ.건설당시 올림픽대로(고속화도로)이용차량과 지하철 2호선에 밀려
이용객이 거의 없을꺼라는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어이가 주먹을 날리는 수요예측이 대세였죠.
ㄴ.처음부터 민자노선으로 계획되었기에 9호선 주식회사와 서울시 사이에
알력다툼이 심했고 결국 통합요금제 문제로 법적분쟁까지 가고 개통도 늦춰졌죠.
이런게 결국 수요폭팔에도 불구하고 개통후 차량공급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한 원인이겠죠
ㄷ.9호선이 개통되기전 강서 <==> 강남 출퇴근 지옥버스로 유명했던 642번의
노들길 운행이 끊기면서 이 구간수요를 9호선이 다 먹어버렸죠.
ㄹ.이미 2년 일찍 (2007년) 개통된 공항철도와 김포공항에서
평면환승(1분이내 환승)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졌는데도 인천 북부에서도
몰려올 수요예측이 전혀 못했죠.
그때 당시엔 김포한강신도시가 이렇게까지 커질줄 (일산에 근접하는 규모) 몰랐죠.
드디어 내년 7월에 김포 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 가 뚫리게 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현재 당산역에서 출퇴근 시간대 버스를 2~3번은 보내고 나서야 탈수있다는
8600번, 8601번 (당산역 <==>김포한강신도시) 승객들까지도
모조리 9호선 급행으로 옮겨갈껏 같습니다.
저 골드라인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9호선 급행을 바꿔타겠죠.
이제 4콤보 (5호선,9호선,공항철도,김포라인)역이 될 김포공항역은
내년 7월이후 사당역, 강남역 뺨치는 혼잡도를 자랑하게 생겼습니다.
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공원을 지나 보훈병원까지 뚫리게 됩니다.
당장 올해 10월부터 송파 & 강동지역 주민들까지 9호선에 합류하면
종합운동장 ~ 선정릉 - 신논현 - 고속터미널에 이르는 강남구간은
지금보다 더한 지옥철이 예상됩니다.
과연 서울시는 몇개월안에 이 연장개통에 대한 대책은 있을지 의문이네요.
6칸이 아니라 8칸 ~ 10칸 (장기계획) 까지 늘려야 할 마당에...
9호선 이용객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인선은 6칸씩이나 달고 댕기고
출퇴근 시간대에도 앉아서 갈수 있는 천국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