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들이 잘 모르고 있던 인물을 한명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독립운동의 대명사 안창호의 딸 안수산 입니다.
1911년 일제의 눈을 피해 미국 LA로 망명길에 오르고 나서
그곳에서 1915년 셋째 딸로 태어나게 되었죠.
아버지가 1926년 상해에 있는 임시정부로 떠나는 바람에
그녀나이 11살에 아버지와 결별을 하게 됩니다.
1940년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41년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이 태평양 전쟁에 개입하게 되자 이듬해 42년
미 해군에 자원입대를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키작은 숏다리 아시아 여성이라는 편견에 부딪혔지만
후방지원부서가 아닌 전투병부서를 자원해
대공포병 장교로까지 활약했습니다.
편견에 굴하지 않은것은 아버지 안창호의 DNA가
그녀의 내면 깊숙히 파고들었기 때문이겠죠.
그녀는 1946년까지 5년동안을 포병교관으로 ,
해군정보국 암호해독요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놈의 인종차별 때문에 6개월동안 암호해독요원에서 배제되기도 했으나
결국 능력을 다시 인정받아 암호해독요원으로 활동했죠.
주로 정보부서에서 전쟁의 흐름을 예측하는
고급정보를 다루는 일을 하면서
미국이 일본과의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게끔 힘을 보태는 역활을 했죠.
종전 후 예비역 대위로 전역한 후에는 국가안보국 정보요원이 되어
육아때문에 휴직한 1959년까지 국방 및 정보분야에서 일했고
말년에는 부서장을 맡아 300여명의 요원까지 거느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지난 2015년 6월 그녀의 별세후 다음해인 2016년
타임지의 이름없는 여성영웅(Unsung women )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안수산의 아들 필립안 커디가 다시 그녀의 뜻을 받들어
도산에 관한 연구·기고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독립운동 활동과 업적을 알리는 강연회를 진행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