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은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3일에서 7일이 지나서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잠복기는 2주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피부발진, 열, 근육통과 관절통, 설사, 충혈, 구토 등이 있고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4명 중 한명에게만 나타나며 증상은 이틀에서 7일동안만 지속되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완전히 낫게 됩니다.
이런 가벼운 증상과 낮은 사망률을 가지고 있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지카바이러스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의 취소논란과 전세계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지카 바이러스의 합병증에 있습니다.
지카바이러스로 인해 유도되는 합병증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지만 매우 심각한 증상을 야기하는데요. 지카 바이러스의 합병증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소두증입니다. 이는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염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소두증이란 임신 중이나 출산 후 자라면서 아기의 두뇌가 성장하지 못해 아기의 머리 크기가 매우 작은 질병을 말합니다. 신생아의 평균 머리 둘레는 34~37cm 정도로 32cm 이하인 신생아는 소두증인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림을 보면 소두증을 가진 아이는 정상아기와 비교했을 때 얼굴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작은 머리와 뒤로 젖혀진 이마 그리고 느슨하고 주름진 피부가 특징입니다.
이것은 정상 두개골과 소두증이 있는 두개골의 신경을 스캔한 것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소두증을 앓고 있는 아이는 뇌와 두개골 크기가 작고 신경의 발달이 잘 이루어 지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두증이 있는 아기는 증상이 얼마나 심한가에 따라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작과 뇌 손상에 따른 발달지연과 지적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운동과 균형, 음식의 섭취 청각 시각 등의 문제로 일상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며 종종 평생 지속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합병증으로는 신경계 질환인 길랑-바레증후군증입니다.
이 질병은 면역시스템이 신경계의 수초를 손상시킴으로서 근무력을 발생시키는 급성 근력약화 질환입니다.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2013년 미크로네시아 옆의 폴리네시아에서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할 당시 이 증후군이 70건 이상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이는 지카바이러스가 신경학적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근은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이 마비되는 질병으로 증상으로는 마비와 따끔거림, 통증이 있고 이들이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호흡부전과 자율신경계의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근으로 인한 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횡격막과 같은 호흡근육이 약화되어 호흡을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어 혈액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자율신경계와 불수의근의 장애로 심장박동이나 혈압과 같은 신체기능 조절과 항상성 유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