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자 팀추월 경기에 대한 논란이 한창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만에 30만건을 넘길 정도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대체 어떤 일이 있었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여러 자료와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김보름, 박지우 선수와 노선영 선수 사이의 격차가 큽니다. 40m나 됐다고 합니다.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선수의 기록이 팀기록인 팀 추월 경기에선 보기 드문 광경입니다.
남자 팀추월 경기를 보면 여자 팀추월 경기의 문제가 더 분명히 드러납니다.
보통 서로 밀어주는 등 여러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받는게 일반적인 팀추월 경기의 모습입니다.
규칙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번 경기는 이상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었던 경기. 이 석연찮음에 불을 지핀 건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태도였습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노선영 선수를 질책하는 듯한 어조로 답변합니다.
특히 김보름 선수는 인터뷰 중간 코웃음 치는 모습 까지 보입니다.
게다가 울고 있는 노선영 선수를 아무도 챙기지 않습니다. 곁에는 네덜란드 출신 코치 한 사람 뿐입니다.
이쯤 되니 경기력 문제가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단 생각이 듭니다.
코치진과 두 선수는 노선영에게 악의가 있고, 고의적으로 이런 일을 벌인 건 아닐까.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경기 분석입니다.
[경기 방식]
[팀추월 사태]
[노선영은 왜 뒤처졌는가?]
선두/중간/후미의 역할을 이해하고 나면 이번 경기가 얼마나 이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경기 내용과 태도로 시작된 논란은 여러 의혹들과 만나 더 큰 논란을 낳습니다.
빙상연맹의 행정처리 미숙과 파벌 문제가 심각해보입니다.
국가 망신
올림픽 정신을 개최국이 직접 망쳐버렸습니다. 만약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대한민국의 팀워크를 산산조각 낸 셈입니다.
국가적 망신입니다. 우려많던 올림픽을 여러모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던 만큼 아쉬움이 큽니다.
빙상협회의 고질적 파벌문제
한 두번이 아닙니다. 빙상협회의 파벌문제는 예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소치 올림픽 3관왕 안현수 같은 인재도 파벌싸움 때문에 러시아로 이민가야 했습니다.
국민 세금 받아가면서 파벌놀이나 하고 있는 모습에 분노가 치밉니다.
노선영 선수에 대한 연민
경기 당시 노선영 선수가 봤을 팀원의 뒷모습입니다. 경기 끝나고 눈물이 날 법도 합니다.
파벌싸움 때문이든, 실력부족 때문이든 연민이 생깁니다. 또 그 옆엔 외국인 코치 한 명 뿐이었다는 점에선 화도 납니다. 국가대표 팀에서 '왕따'가 존재했다는 점은 분명해보입니다.
"노선영이 두 바퀴를 남기고 뒤로 가겠다 자처했다"
이에 노선영 선수는 '시합 당일 워밍업 시간에 처음 들었다'며 '처음 듣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노선영은 심한 감기몸살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노선영 선수는 '할 말이 없다'며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일 선수촌 밖으로 외출도 다녀왔습니다. 백철기 감독이 거짓말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여러 쟁점이 남아있습니다.
노선영 선수가 후미로 빠지자 마자 내달리는 전략. 노선영 선수를 따돌리기 위한게 맞을까요?
아니면 사이가 안 좋다보니 '대충' 전략을 짜다가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된걸까요?
전자였다면 코치진과 선수들간에 합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거를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해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회견 내용에 짧은 반박을 덧붙일 뿐입니다.
파벌싸움 때문에 고의적으로 팀을 버린 경기였는지, 아니면 그저 전략 미스로 실패한 경기였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자회견 : 노선영 선수가 자처했다
노선영(당일 8시뉴스 인터뷰) : 직접 말한 적 없고 당일 들었다
백철기 : 나만 들은 게 아니다
누구의 말이 진짜일까요..?
김보름, 박지우 선수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드셉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파벌싸움과 팀워크의 부재만큼은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대표를 지원하는 국민으로써 비판할 자격은 충분합니다.
그래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신중해야 합니다. 사실관계가 밝혀졌을 때, 그 때 분노해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