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하나랑 엉덩이 한 쪽 하는데 시간을 다 보냈다.
붙들고 있을 땐 정말 어디가 잘못됐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 끝내고 나서 사진을 찍어 보면 잘 된 곳이 없고 실물 보다 사진발도 안받는다. ㅜ 발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지대가 없어서 붕 떠 있다. 발을 포기해야 되나, 있을 수 없지만 방향을 비틀어야 하나.
뼈대가 시작 전부터 요상하게 휘어서 다시 잡느라 힘들었다. 여자로 쭉 진행하기로 했는데 쩍벌이면 안돼에~. 매끄럽진 않지만 얼추 다리선은 나왔다.
상체는 나중으로 미뤘더니 이 각도는 좀 흉하다. 등이 좀 두툼해야 폼이 나는데.
엉덩이를 예쁘게 만들려고 애를 많이 썼다. 마음에 안든 채 손을 놨는데 다행스럽게 고칠 곳이 눈에 띈다. 휴.
저녁을 먹고 늦게 했다지만 시간이 훅 지나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