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면 자기만 한다. 이 지긋지긋하고 넌덜머리나는 생활도 길어봐야 이 달까지다. 그 사이에 10년은 또 늙겠지만 그래도 끝은 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돈으로 살지 말자. 애시당초 팔자에 돈이 없다.
앞으로도 변명은 하지 말자. 오해라 한들, 오해를 벗은다 한들. 누구 눈에는 '바보'로 보이는 일도 있겠지. 아마 거의는 또 바보가 맞다.
가능 불가능 이전에 의지가 중요하다. 의지도 없는 걸 하면서 잘한다 인정받으면 뭐해. 못한다 타박받아서 움츠릴 건 뭐고. 의지가 없으면서 내려놓지 못하는 그것이 문제. 족쇄 채운 건 나다.
마음에 조금이라도 없으면 안한다고 하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하지 말고. 인생은 너무나 짧다. 아무 고통없는 것도 좋지만 진짜 너무너무 재밌는 것을 이제부터 하자. 비관, 우울,피해의식들아, 잘 있거라.
내 사정은 내 사정이고 어쨌거나 미안합니다.
오븐을 사야겠다. 굳거나 먼지 탄 점토는 버리고 말랑한 새 점토도 사고. 책은 살만큼 사놨..지만 좀 더 사두자.
Cut the 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