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8 일요일엔 집을 나가자.

chapcho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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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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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꽃나무 하나로 봄을 맞고 있는 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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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풍경이 어색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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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은 어디서 오길래 물고기가 살지?
너무나 인공적인 공간에 다른 것도 아닌 물고기를 보니까 갑자기 생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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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지하에 캡슐뽑기 기계가 많았다. 그 속에 이런 것이! 허.. 게다가 2천원 밖에 안해!! 뭐가나오든 일단 넣고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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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내를 맡은 게타 드래곤이 제일 먼저 달걀을 깨고 나왔다. 짜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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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빈약빈약!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시 넣고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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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냄새를 맡은 게타 라이거가 달걀을 뚫고 나왔다. 뚜둥. 오호 이거 느낌이 좋다. 순서대로 나오고 있어. 나가이고신에게 만원을 바치자. 물론 세번째 투입에선 경험상 백퍼센트 중복 캡슐이 나오지만 다섯번 정도 더 하면 새로운 달걀 하나 못낳겠냐. 흐흐.
하지만 교보 갔다 피곤해서 청계천 다리를 두 번은 건너지 못하고 집으로 왔다. 아.. 또 가고 싶다. 뽑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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