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후회된다. 아이디가 마음에 안들어.
Waijei로 할걸.
오늘 종일 염색하느라 힘들었다.
조카가 생애 첫 알바비를 벌어왔는데,
굳이 수십만 원을 들여서라도 염색을 하겠단다.
내돈은 아니지만 너무 아까워서 해주겠다고 했다가..
십 년 늙었다.
그래도 색이 잘 나와서 뿌듯했다.
굵고 뻣뻣하고 시커멓고 아주 숱이 많아서 걱정스러웠는데.
탈색을 더 밝고 깨끗하게 했으면 오히려 가발 같을 뻔 했다.
음.. 뭘하면서 블로그를 채우지.
잘하는 것도 없고 잘 아는 것도 없는데.
근래 들어서 시에 관심이 생겼다.
재주가 있다면 시를 제일 써보고 싶긴 한데 능력이 없지.
그동안 생각만 해왔거나 불성실했던 걸 해봐야겠다.
그래봐야 취미생활이지만.
염색해 준 댓가로 핫도그 얻어먹었다.
흘리고 뭍히고 먹었더니 계속계속 핫도그 냄새가 난다.
이 닦고 잠이나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