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oem [습작노트03] 어미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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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쏟아지던 날
까치가 빗속을 총총 뛰어다닌다
말쑥한 검정 코트가
물에 젖어 천근이 되도록
까치는 쉬지않고 낙엽을 뒤적거린다
어제도 주린
어린 새끼들이 눈에 밟혀
쏟아지는 삶을 온몸으로 버티며
까치는 눈물 속을 총총 뛰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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