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자를 겸 신논현역을 들렸다. 담당 디자이너분 명함을 꺼내 드니휴일 이히다 이런 쿨럭... 학원 가는 길이라 슬리퍼에 트레이닝복과 반팔을 검정검정하게 입고 있었다. 요즘 대부분 이복장이기는 하다.
멍하니 횡단보도의 신호를 기다리며 의자에 앉아서 핸드폰을 만지작만지작~~ 만지작 하다 보니 신호를 2개 정도 보낸다. 핸드폰으로 할 것이 다 끝나서 뒤를 돌아봤는데 신호등에 파란불과 함께 30초 정도 남았다며 깜빡인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오고 가고 있다. 돌아서 앞으로 가려는 찰라... 좌측에서 뭔가가 달려온다. 빠르게 몸을 옮기고 있었었기에 오른쩍다리에 제동을 걸어보지만 제법 몸에 충격이 온다.
자전가는 제법 빠른 속도로 달리도 있었던듯하다. 순식간에 내 앞을 지나고 있었으니..... 이렇게 사람이 많이 건너는데 어찌 저 속도로 ~
놀란 몸을 챙기고 알단은 횡단보도를 건넌다. 자전거는 재 갈길을 간다. 귓가에는 좌송하다는 말이 들린다. 순간 당당히 달리는 자전거에 내가 실수한건가 착각을 하고 있었다.
걸어가던중 죄성합니다가 스치고 지금은 파란불이고 저 사람이 달리고 있었던거지 생각이 난다.
그리고 한쪽발에서 살짝 헐렁한 느낌이 난다. 플라시보일까? 아니면 정말 헐렁해진지 모르겠다. 감각은 날 속이는 경우도 많으니...
주시를 들려 음료를 주문하고 발의 감각을 느껴본다. 정말 슬리퍼가 헐렁해진 것 같기도... 가슴에는 놀란 기운이 남아 있다. 몸과 마음을 토닥토닥 해주어야 겠다.
오늘은 존윅을 봤습니다. 주구 장창 액션이더군요 ㅋㅋㅋ
대체 몇명이 죽는 건지.. 피곤했는지 좀 졸기도 했는데 눈뜨면 누가 총맞고 있고 ~~ 팔꺽이고 있고..
시원한 액션이 보고 싶어서 갔는데 흠.. 뭐랄까 주구 장창액션만 하니 제 취향은 그닥 아니더군요.
피로해서 집중 못해서 그런 걸지도요..
토이스토리나 알라딘도 잠시 고민했는데 그쪽이 좀더 땡기더라는 ㅎㅎ
강사쌤이 오늘 코칭해주시면서 ~~ 자세 보고는 가운데 씨 키가 생각보다 작네요라고 했어요.....
얼핏보면 커보이는 키 그러나 실상은.... 173cm 정도의 대한민국 표준키~~ (아마도 지금은 훨씬 표준이 높아졌을 듯 한데)
그나마 보이기라도 그리 보여서 다행입니다 ㅋㅋ
여튼 어느덧 수요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
이번 주부터는 수요일을 휴일로 정했습니다.
물론 오전에는 학원을 가기는 하구요 ~
사실 밀려 있는 일들이 좀 있기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