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콧물에 슬쩍 잠을 뒤척였다. 요상하게 낮에는 안그러는데 잠들기만 하면 콧물차 퐝 요상하도다 ~~ 일어나서 콧물과 감기가 다 녹아내려라 하면서 뜨끈한 물에 샤워를 한다. 향기 좋은 옷을 입고 청소를 하고 손님을 받았다.
오전에 셀프촬영예약하신 분들이 조금 늦게 끝나셔서 점심시간이 애매해져서 그냥 바로 다음 촬영이 끝나고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낮을 많이 가리는 아기였는데 딸기를 좀 먹이면서 하니 얼굴이 좀 풀어진다. 초반에 고생했는데 후반에 딸기 덕에 편했다는 ㅎㅎ
촬영 끝나고 다른 손님 오셔서 응대하고 하다 보니 어느덧 4시가 넘어간다. 오늘 4시 타임은 일요일로 옮기신다고 전화가 와서 약간의 휴식시간..
긴장이 툭 하고 풀리니.. 배가 꿀렁꿀렁인다. 배고픔이 뱃속을 콕콕 건드리고 다닌다. 사실 배가 고파파서 중간중간 딸기를 집어 먹으면서 (딸기로 배채우기 ㅋㅋ ) 허기를 달랬다. 수분이 많다 보니 소화가 금방되나 보다.
뭘먹을까 고민을 하다. 순대곱창이 떠오른다. 오랜만에 떠올려 보는 순대곱창. 주변에 있는 곳에 전화를 걸었으나 오늘을 휴일인가 보다 ㅜㅜ
약간은 거리가 있지만 내가 평소 사먹던 곳에 전화를 해서 포장예약을 하고 산책을 나간다. 그러고 보니 일어나서 처음 1층으로 나가는 거다. 미세먼지가 나를 반긴다 ㅎㅎㅎ
순대곱창과 볶음밥을 받아서 돌아오는길 이마트를 들려서 군것질 꺼리를 산다. 요즘 슬쩍 과자가 땡긴다. 팝콘과 새우깡 그리고 도넛과 콜라를 구매한다. (아 신세계 상품권 받은 것 써야 되는데 또 까묵 ㅜㅜ )
집에 와서 포장을 뜯고 먹기 시작~~
오랜만의 순대곱창은 맛난다. 앞에 빅뱅이론을 틀어두고 먹었는데 보면서 먹느라 음식맛을 좀 깊이 음미하지 못한게 아쉽다. 먹으면서 뭐 보는 버릇은 버려야 하는데 ~~
먹는걸 영상으로 담을까도 생각했지만 귀차니즘에 ㅎㅎ
깻잎에 순대와 곱창 야채를 올리고 고추장을 올린뒤 그 위에 볶음밥을 올린뒤 마지막으로 마늘 한점 한입에 아구아구 ~~
하 좋구나 싶다
고추도 있었는데 고추는 별로 안땡겨서 저렇게 까지만 세팅해서 아구아구 깻잎이 떨어지자 남은 양념은 볶음밥에 부어서 씈씈 비벼서 먹어치운다.
고추 몇조각 빼고 바닥이 싹싹 드러나게 깔끔하게 먹고 설거지 까지 클리어.
그리고는 자리에 앉았는데 이제는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아프다 ㅜㅜ
배고플때는 이리 과식을 해버리니 끼지를 재때 먹는 버릇을 들여야 겠다.
오늘 태극기 카운터 앞에 달아 둔다는게 깜빡했네요 어제 달아야지 하고 잠들었는데 ㅜㅜ 미안해요 대한민국 ~~~
모두들 잘 보내고 계시려나요. 3일 연휴라서 어디 여행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행복한 밤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