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터 출간을 기다리던 책이 있다. 출간되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오프서점에는 제고가 없어서 기다렸다 나오면 사야지 했다. 어제 밤 오프서점 들의 제고를 한바퀴 돌았다. 엇 반디에 제고가 있다. 고터점에 ~~~ 그런데 1권 이정도면 잘못 집계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 시간이 되자 마자 전화를 했다. 제고가 잘못 잡힌건지 가서 뒤져봤지만 없다고 한다.
흠.. 더 읽고 싶어지는 마음이 커진다. 뭔가 한번 꼿히면 일단 사야 한다. 좀 더 비싸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사서 코로 눈으로 손으로 만지작 거린다. 그리고는 금세 흥미를 잃기도 하고 ㅎㅎ 다 잡은 물고기? ㅎㅎ 본래 오늘 지름신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었지 ~~
여튼 뭔가 아쉽아쉽.. 그런데 머릿속에 자꾸만 있다는 신호가 들어온다. 일단 몸을 옮겨서 내 눈으로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겠다. 없으면 서점 산책 간샘을 치면되지 뭐 이러면서 이동!!!!
점심은 어제 먹다 남은 치킨으로 한다. 교촌오리지널은 정말 깔끔하게 맛있다. 더도덜도 아닌 딱 짭조롬하며 튀김의 바스락거림 역시 맛을 살리는데 딱 좋을 정도다. 반나절을 냉장고에 잇었지만 그럼에도 맛에 감탄을 내밷으며 먹는다.
더워서 식전에 이미 샤워를 마쳤음으로 치카치카하고 옷을 입고는 박으로 나선다. 책상 한켠에 3개의 모자가 쌓여 잇따. 파랑,빨강의 스팀잇 모자 ~~~ 그리고 검은색 모자~~ 뭘쓴담... 위에는 검은색 반팔티~~ 아래는 주황색의 반바지다~~ 쓸까? 말까? 쓴다~~~~ 뭘쓰지? 파랑이 좀 더 끌린다. ~~ 장착완료하고 밖으로 나선다.
문밖을 나서자 더위가 겨드랑이며 콧구명이며 가랑이 사이며 재빠르게 파고 든다. 이렇게 친한척하지 않아도 되는데 ~~ 콜록콜록 기침이 올라온다. 쑥하고.. 걸죽한느낌이 식도를 타고 입천장을 친다.. 어서 그 걸죽한 느낌과 헤어지고 싶어서 배수구를 찾는다. 눈에 바로 뛰길레 빠르게 걸어서 뱉어낸다. 아 개운해 ~~
본래는 전철을 타고 움직이려 했는데.. 전철까지 가려며 맞아야 하는 햇빛의 양이 겁이 난다 ~~ 나도 모르는 사이 버스타는 곳으로 몸이 움직인다. 버스를 타고 전철 9호선으로 환승해서 달린다. 전철은 시원시원 살짝은 스산한 느낌이기도 하다. 이동하면서는 요즘 보고 있는 애니이 '소드아트온라인'을 본다. 중간 질리면 이북열어서 만지작 하기도 하고 ~ 유튜브 영상을 보기도 하고 ~~ 무제한 데이터와 VOD서비스의 조합은 어딜가나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물론 역효과도... )
고터에 내려서 이동~~ 귀에는 이북하나를 음성모드로 해놓아서 기계인간이 읽어주는 책을 들으며 이동한다. 귀에 들리는 책은 [호모스피리투스]... 고터는 늘 복잡복잡하다. 사람도 많고.. 길도 복잡하고 ~~ 지금이야 적응해서 그렇지 예전에는 어찌나 돌고 돌고 했었는지 ㅎㅎ 오늘도 잠깐 당황했던 코스가 있기는 했다 ~~ 가는길 메이크업 쇼를 하고 있길레 잠시 구경하다가 이동하기도 하고 ~~ 여튼 무사히 서점에 도착!!!
서점앞에서 전자책단말기 홍보를 하고 있어 만져 본다. 나도 리디북스에 책을 많이 사두었기에 잠시 만지막 해본다. 눈 피로함은 줄겠는데 반응 속도라던가.. 하나의 기기를 더 들고 다녀야 하는 부담감에 잠시 만져 보고는 패스.. 엄청나게 많은 책을 넣어주긴 한다는데 그걸 다 읽을 것도 아니고 ~~
안으로 들어가는길 사람이 엄청나다. 안내 단말기를 찾는다. 검색에 "감정해부학" 입력.. 1권의 재고.. 아까 직원이 없다고 했는데 실제고가 있느냐 이것이 문제다. 있으면 즐거울 테고.. 없으면 즐거운 산책길이었따며.. 마음속에 잔잔히 깔린 아쉬움을 지워내고 있겠지.
Cxx 에 있다고 하니 거기로 이동한다. (뭔가 욕같군.. 숫자가 기억나지 않아 xx로 ) 해부학 운동생리학등에 관련된 책들이 위아래로 보인다. 어디 보자.. 고개를 들어 위에서 부터 제목을 읽어 내려 온다. 직원의 실수나... 나의 직관의 폐배냐!!! 대결이닷!!! (요즘 애니를 봐서 잠시 ㅋ ㅋㅋ)
위에 한칸의 제목을 둘러보고.. 한칸한칸 읽어 내려간다. 나의 고개가 내려갈수록 희미한 불안감이 마음을 흔든다. 이너피스를 유지하고.. 고개가 위도 아니고 아래도 아닌 정면쯤을 볼때.. 보인다 "감정해부학" 어 있네.. 정말인가? 정말이야? 혹시 다른 저자꺼 아니야? 하면서 꺼내어서 확인한다.
그 책이다. 기분 완전 좋음 ㅋㅋㅋㅋ 핸드폰을 들어 반디홈에 가서 북셀프로 할인을 받는다. 교보의 바로드림 처럼 10% 할인해 주는 서비스다. 괜시리 어께 으쓱으쓱~~~
잠시 더 흥미로운 책이 있나 둘러 보다 북셀프코너에 가서 체크를 한다. 오늘의 가장 큰 미션완료~~ 그런데 막상 처음 책을 보고 열어보고는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다. 제대로 자리에 오래 않아 있던 적이 없었기에 ㅋㅋ 이동하면서는 계속 애니보고 ~~ 영화시간까지 남은 시간 잠깐 봐볼까 ~~
감정해부학 몸과 감정 사이의 연결에 대해서 다룬 책이다. 이른 부류의 책을 역자이 최광석님이 여럿 번역했는 몸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대부분 구매 ~~ 이해도 다 못하고 깊이 있게 읽지도 않지만 호기심에 손이 자꾸 가서 깨작깨작 ㅋㅋ 몸을 깊이 있게 느끼고 몸과 마음을 통합되게 다룬다랄까 그런게 좋음~~ ( 예제로 나온 것들 실습도 잘 안하면서 ㅋㅋ )
스타벅스 망고라임블랜디드를 먹고 있다. 새콤한데 뭔가 미묘한 새콤함이다. 라임+망고에+ 화한 허브 느낌 + 쫄깃한 젤리가 있는 느낌이랄까. 얼마전 어떤 분이 수박 블라블라 먹고는 실망하셨따던데 그 옆에 대문짝만하게 광고하고 있길레 먹어봤다. 적어도 나에게는 불호.. 30분 정도 된듯 한데 도통 줄어 들 생각을 안한다 ㅋㅋ
인크레더블 2를 예매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 ~~ D열 F열 선호한느데 C열 주변으로 싹 비어 있기에 편하게 보려고 그쪽으로 골랐다. 너무 가까우려나? D~E열 사이에서 주로 노는데 오늘 C열 괜찮으면 다음에는 C열도 예매 리스트에 포함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