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먹을까 걸었다. 지난번 들깨닭칼국수를 먹은 초계국수집이 나온다. 지난번에 들깨닭칼국수가 맛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옆테이블에서 푸짐한 비빔국수를 맛나게 먹던게 기억났다.
초계국수보다 비빔국수가 옆에서 먹는게 맛나 보였다. 초계국수는 다음으로 미루고 비빔국수를 주문한다.
면은 도톰하며 찰지다. 칼국수와 비빔국수의 중간정도랄까. 양도 넉넉한 편이다. 모자르면 만두를 시키려 했것만..
한입 물었다. 매콤하면서 시원한게 일품이다. 매콤함은 마늘이나 파등 재료를 꽉채운 매콤함의 느낌이다. 종종 마냥 나 맵다라고 과시하는 녀석들을 비웃어 준다. 뭐랄까 닭고기도 살짝씩 씹히는데 매콤함 사이에서 담백함이 큰 몫을 한다. 그리곤 아사삭 김치 한입 좋으다.
중간중간 혀의 매콤한 느낌을 털어내줄 냉육수를 마셔준다. 매콤함이 시원함으로 바뀌는 느낌이 좋다.
3분의 2쯤을 먹고는 냉육수를 부어서 매콤한 물냉느낌으로 변화를 꾀해본다. 매콤한과 시원한 수분가득한 느낌이 좋다.
지난번 들깨닭칼국수를 먹을 때는 김치를 두접시정도 먹었는데 이번에는 한접시도 겨우 먹었다. 자체로 차갑고 매콤해서 김치와 비슷한 느낌이 물씬인지라 김치에 그리 손이 안가는 듯싶다.
지하철 횡단보도주변의 지하철 기둥에 이렇게 무단횡단 금지가 가득 붙어 있다. 6차선 도로인데 신호가 두번 나뉘어서 걸어가게 되어 있다. 그래서 그것 모르고 반만 건너야 하는데 착각하고 한번에 건너는 사람들이 많은 가보다.
뭔가 경고 보다는 앙탈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 ~~~
집에 들어가는길 출출해서 치즈라뽂이를 하나 먹었다. 그리곤 집에 돌아오는길 월드콘을 하나 먹었다. 야밤에 군것질을 잔뜩해서 그런지.. 배가 꾸룩꾸룩.. 잠자기전 화장실을 들락날락.. 아침에도 꾸룩꾸룩함에 께어서 들락날락.. 아직 첫끼를 먹기 전인데 죽을 먹어야 겠다. 괜히 암거나 먹으면 더 탈날 것 같아서.. 글쓰는데 미묘하게 배에서 꾸룩꾸룩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