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종이책을 사야 할일이 생겼다. 종이책은 될수 있으면 안사는 편이지만 오랜만에 필요해서.. 서점에 가서 살까 했지만 재고는 내 동선에는 없음 ㅜㅜ 인터넷 교보문고에 책을 주문하러 들어갔다.
4만원돈 하는 무시무시한 가격의 책이지만 얼마전 웨딩영상 촬영해줘서 고맙다며 받은 10만원짜리 상품권이 있어 안심하며 용감사게 결제를 ㅎㅎ 그런데 컬쳐랜드인지 하는 곳에 등록하고 충전하고 해야 되는데 제법 복잡해서 처음이라 헤멤 ㅜㅜ 그래도 그리 해두니 한번에 다써야 하는게 아니라 라 원하는 만큼 서서히 쓸수 있어서 좋은 듯..
여튼 산넘고 물넘어 결제창에서 결제를 하고 배송지를 입력하는 곳까지.. 도착.. 최근에 배송을 안해서 그런지 자동입력된게 없다. 그래서 주소록을 클릭.. 어마어마한게 있다. 쿨럭.. 종종 책을 주문해서 받았었지 ㅎㅎ
박** 이병으로 되어 있고 그당시 부대주소로 되어 있다 거기에 번호는 016 .. ㅋㅋㅋㅋ 뭔가 엄청 반가움~~~
이병시절이라니 낭낭 29세에 부대를 들어가서 11년 군번이었다. 늦은 나이로 군대 가면서 긴장했던 기억이 ㅋㅋ 그런데 사령부라 그런지 동기 중에 29살이 제법 많았던..
여자 간부님 3분 모셨는데 20대 중반 30대 중반 40대 중반의 하사 대위 소령 분을 모셨었다. 주로 대위님의 일을 했고 하사분은 흠.. 소소한 도움 정도 소령님은 가아끔 일 도와드리는 것정도.. ㅎㅎ
아 내가 모신 간부님들은 다들 한계급씩 진급하셨었음 내가 전역하기 전에 하사 분은 아니었던것도 같네 그러고 보니 소령 -> 중령 대위 -> 소령 ㅎㅎ
하사님의 경우 미혼이시고 한 미모 하셔서 다른 부서 간부님들이 자기 잘 좀 말해 달라며 뭐 사주시기도 하셨던 기억이 ㅎㅎ 그러고 보니 나가서 꼭 연락하라고 했는데 한번도 연락 안드림~~ 괜시리 죄송해지네 ~~
보통 행정병의 주요업무가 커피타기인데 나의 경우 커피는 거의 안타드린듯..
부대가 집주변이어서 차로 한 20분 거리?? 정도.. 그래서 외출만 받아도 집에 갈 수 있었기에 면회는 신교대 때 한번.. 부대에 있을 때 한번 정도 오셨었다.
야근을 몇시간 이상 하면 외출증을 받을 수 있었는데 행정병의 숙명인 야근은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종종 외출 나갔던 기억이..
사단등에 보충대에서 나오는 병사는 배분해 주는게 임무였는데.. 목요일밤마다 야근.. 그때면 간부님이 데리고 나가서 맛난것 사주시는 재미도 쏠쏠쏠 종종 보충대에 가서 하루 자면서 직접 분류하는 것 보고..
그러고 보니 같은 부대에 버즈 민경훈이나.. 테이등도 있었는데 코인노래방에서 버즈 노래 부르고 나오면 오락실에서 철권하고 있고 막 괜히 머슥했던 기억도 ㅋㅋ
종종 소위님들이 사령부로 전화해서 병사인데도 전화해서 존댓말 쓰면 괜시리 민망했던 기억도 ㅎㅎ 소위인데 다나까를 나한테 쿨럭..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외쳐 본다 "통신보안" ㅋㅋ
분대별 생활관이 아닌 계급별 생활관이어서 ~~~ 편하게 군생활 했던 기억도 난다. 처음에는 마루 바닥 같은 일반생활관이었는데 상병쯤 되니 팀대 생활관으로 막 바뀌기도 하고 ㅎㅎ
부대에 있을때 마사지를 많이 해드리고 했었는데 선임들 방에 출장을 가기도 후임들을 종종해주기도 했다. 동기들을 많이 해줌 ㅋㅋㅋ 동기들이 전역하면서 제일 아쉬운 것 중 하나가 나에게 맛사지를 못받는다는 거라고도 했었음 ㅋㅋ
잠시 오랜만에 박** 이병 글귀를 보니 끄적끄적 ㅎㅎ
기나긴 연휴가 끝났군요 ^^
모두들 꿀잠 되시고 모두들 으쌰 하셔요 ~~
일상으로의 적응 응원합니다 ~~
내일 밤에 올 새 책을 기다리니 설레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