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알못입니다. ㅎㅎ 고기를 알지 못하는 남자죠. 고기를 그리 많이 즐기는 편도 아니구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정도의 분류가 있을 뿐입니다. 등심 목살 뭐 그런거 몰라요.
고기 굽는 것도 될 수 잇으면 남들에게 패스하는 편입니다.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감도 없기 때문이지요 ㅋㅋㅋ
오늘은 스터디하는 곳에서 모임이 잇었는데 고기를 다른 분이 굽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요런 재능수치를 재실 수 있는 분이 계신데 제가 그런 능력이 많다고 하시더군요. 응? 나는 고기랑은 전혀 먼 사람인데? 싶었습니다.
그레서 저에게 고기집게와 가위가 주어졌습니다. 조심조심조심.. 다른 분들의 기대의 눈빛 ㅋㅋ 괜한 중압감.
1차전의 대상은 소고기 고기를 위로 돌리고 달라 붙지 않게 살살살 아랬쪽을 가끔씩 고기판과 닿지 않도록 집게로 긇어 줍니다. ㅎㅎ 그러다 뭔가 이쯤이다 싶어서 뒤집습니다. 오오~~ 하는 소리 휴~~ 나름 괜찮은 타이밍에 멋지게 돌렸나 봅니다 ㅋㅋㅋ
살랑살랑 고기를 다시 붙지 않게 뒤집어 가며.. 조금 색이 바뀌자 잡아 들고 자릅니다. 툭툭툭툭 ... 돌려놓고 계속 뒤집어 가며.. 구워 봅니다. 드디어 시식의 시간..
오 완전 맛있다는 피드백이 들어옵니다. 오랜만에 구워본 고기.. 저에겐 고기굽는 재능이 있나 봅니다.ㅋㅋ 그 뒤로 소소기 한판 더 돼지고기 한판더..
배불러서 안땡긴다는 분이 제가 구운 고기에 입이 다시 열리셨는지 드시네요 ㅋㅋ 흠.. 뭐지 싶기는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ㅋㅋㅋ
모임 끝나고 집에 친구가 온다고 해서 함께 맥주 한켄 마셨습니다. 한 잔인데 얼굴이 볼빨간 모드네요 ㅋㅋㅋ
친구는 내일 데이트여서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저는 내일 데이트가 없으니 깨어 있습니다 ㅋㅋㅋ
올해 크리스마스는 캐롤도 잘 안들리고~~
트리도 별로 없고~~
뭔가 크리스마스틱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만 그런 건가요?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
꿀밤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