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의 휴일을 가졌다. 수목은 장터 그 이외의 날은 스튜디오 오픈 ~~ 요즘은 일주일 내내 낮시간에는 밖을 거의 안돌아 다니는 중이다~
오늘 쉬게 된 계기는 친구녀석의 결혼식 때문이다. 고등학교 동창이며 20대 초반이던가 중반이던가 쯤에는 함께 나이트를 놀러 다니던 친구다.
본래 오랜 기간 연락 안하고 잊고 지내던 친구인데 결혼한다며 한달 전 쯤 연락왔다. 주말에도 일하는 지라 못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두었다. 그리고 중순 쯤에 한번 어젯밤에 한번 연락이 왔다.
어제도 사실 처음에 거절했다. 이번주 토요일은 슬프게도 예약이 없기는 했지만.. 기존에 워낚니나노 해서 여기가 닫았다는 손문이 있을 정도 였으니.. 큰일 없으면 열어두기도 하고 주말 사이에 처리에 처리해야 할 일이 좀 쌓여 있기도 했으므로.
내가 제갈량도 아닌데 삼고 초려한데에는 뭔가 간절함이 있게 느껴지기도 했고. 과천의 장터를 제외하고 서울을 떠난지도 한참 되기도 바람이나 쐴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거기에 4월 쯤에 함께 오랜기간 공부했던 친구가 결혼을 해서 영상을 찍어주기로도 했으니 요즘 식장 분위기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다시 카톡을 보내고 넷플릭스로 이것 저것 보다 잠이 들었다. 느즈막히 1시 반쯤 잠에 든듯 하다.
12시 결혼식 9시 쯤에는 출발을 해야 넉넉히 출발할 듯해 8시 반쯤 알람을 맞추어 두었ㄷ.
알람이 울리기전 속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에 일어났다. 누워서 애써서 자려 했으나 별로 잠이 안와서 화장실을 다녀왔다. 잠도 잘 안오길레 설렁설렁 씻고 준비를 했다.
의상은 뭘로 한담. 정장은 시골집에 있으므로 가볍게 청바지에 셔츠 그리고 연한회색 자켓과 쌀쌀하니 그 위로 두루마기 같은 느낌의 옷을 하나 더 걸친다.
등에는 혹시 쓸지 모르는 카메라를 담은 가방을 챙긴다. 영상을 좀 촬영할까 싶어 70D에 18-135 렌즈를 꼽으면 편하겠다 싶지만.. 얼마전 지인에게 빌려 주었다. 막포에 24-70렌즈를 꼽아서 가방에 챙긴다. 70-200 같은 렌즈 하나 있음 좋겠다 싶기도 하지만 딱히 쓸일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지름신을 뇌를 털어 쫓아 낸다.
신발을 신고 출발.. 용인쪽이 식장이다. 가는 길을 이리 저리 재본다. 최적의 코스로 추천 받은 것은 5호선 -> 2호선 -> 신분당 -> 시외버스 코스다. 다른 코스들도 둘러 보지만 이게 제일 괜찮아 보인다.
이동하며 귀에 이어폰을 꽃고 넷플릭스로 어제 보던 영상을 이어서 본다. 몸이 제법 피로한데 영상이 재미있으니 눈을 부릅뜨고 보게 된다.
식장 주변 도착 봉투에 돈을 담아야 할텐데 하며 봉투를 살까 이마트를 들어갔다가 어짜피 식장에 봉투가 있지 하면서 이런 저런 산책만하고 나온다.
30분 정도 여분의 시간이 있다. 식장으로 설렁설렁 올라갈까 싶어서 입구를 찾는데 뭔가 안내가 참 애매하게 되어 있어서 한참을 헤메였다. 그러다 겨우 알아채고 도착~~
헤메다 보니 시간은 딱 맞추어서 도착한듯 하다. 뭐랄께 헤멤은 즐거움을 준다. 한편으로는 늦을까 가슴이 두근두근하기도 했지만. 그것 역시 게임에서 타이머 역할을 해주어서 긴장감 업의 효과를
봉투를 받아서 신랑측에 제출을 한다. 잠시 식장 여기 저기를 산책하다 결혼하는 친구가 보이자 인사를 ~~ 넌지시 내가 너를 위해 오늘 일하는 날인데 쉬고 온거다라고 생색을 내본다 ㅋㅋ
잠시 산책을 하며 여기 저기 영상으로 남겨 본다. 신부실에 들어가서 신부도 남겨 보고. 뭘 어떻게 남겨야 될지 모른데 앵글은 혼란스럽다.
조금 기다리니 식이 시작 ~~ 중간중간 영상을 촬영해 본다. 결혼식 포토가 있다 보니 그의 동선을 방해 안하려고 참석자 좌석 쪽을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약간씩 촬영을 한다. 역시나 줌이 아쉽다. 그렇다고 식장 위로 올라가서 돌아다니기는 뭔가 부끄럽고 본격적인 느낌이 들어서 별로다.
입장 퇴장이 끝나고 친구들이 올라가는 부분에 올라가서 함께 사진을 찍는다. 신랑측에 사람이 많아서 신부측에 서 있었다. 사실 간정하게 말하길레 지인은 몇명 없어어 그러나 했는데 괜시리 배신감도 든다 ㅋㅋ
식이 그렇게 끝나고 식사를 하러 간다. 고등학교 친구 몇명이 와있다는데 얼굴을 못알아 봐서 그냥 혼자 앉아서 먹었다. 이것 저것 맛난 것 챙겨다 먹는데 괜시리 부끄부끄한 느낌이 든다.
가는 길 하객들에게 인사하러 돌아다니길레 가서 간다고 인사를 한다. 사진좀 찍었냐고 묻기에 영상을 찍었다 하니 좋아라 하며 신부에게도 자랑해야 겠다고 한다. 쿨럭 뭔가 고퀄을 내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 그런데 결과물은 그런 느낌은 아닐텐데.. 주말 지나고 편집을 좀 해서 보내줘야 겠다. 요 카메라로 영상을 처음 찍어 보는지라 어찌 찍혀 있을지 ~~
고등학교 친구들 얼굴 보면 수다좀 떨까 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동선이 꼬였는데 못마주쳐서 수원쪽에 사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인 녀석에게 전화를 걸어서 만났다. 거기까지 가는데도 1시간 반 ~~ 오늘 이모 저모 이동 거리가 많다.
친구랑 만나서 1시간 남짓 카페에서 수다를 떤다. 최근에 뭐하고 지내는지 안부도 묻고 농담도 주고 받고 ~~
그러다 PC방으로 이동 이친구랑 나는 게임을 이것 저것 하는건 아니고 피파온라인4와 스타만 한다.
일단 피파4를 시작 ~~~ 그런데 그게 한 7시간 정도 플레이 한듯 하다. 지난번에는 내가 압도적으로 지는 쪽이었는데 이번에는 압도적으로이기는 쪽 ~~
중간에 3번의 내기를 했었는데 첫번째 음료수 내기에서는 나의 패배 2번째 밥내기 3번째 음료수 내기에서는 내가 승리를 했다 ㅎㅎ
중간중간 서로 놀리면서 멘탈 공격을 들어가는데 멘탈이 먼저 흔들린 사람이 지기도 하고 ㅎㅎ 이날 80% 정도는 내가 승리한듯 하다.
자기네 팀이 문제라고 하길레 바꿔서 했는데도 조금 고전하기는 했으나 내가 전반적으로 승리 ㅎㅎ
친구는 마음에 스크레치가 갔는지 다음에는 현질을 해서 팀을 맞춰야 겠다고 한다. 꼭이 이기겠다고 기다리라고 ~~
10시 반쯤 그곳에서 떠났다. 막차가 아슬아슬한 시간이다. 그래도 다행이 집까지 오는 건 있다.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돌아와야 하기는 하지만 ~~
전철을 타고 올라오면서는 넷플릭스 영상은 별로 안땡겨서 책을 읽으면서 올라왔다. 핸드폰으로 이북을 읽으면서 ~~
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책인데 뭔가 글을 잘쓰고 싶다는 생각은 강해서 이런 저런 작법서들을 읽기도 하는데 정작 글에 적용한다거나 성의있게 쓰거나 하지는 않는데 ㅎㅎ 그냥 꿈만 꾸는 몽상가랄까 ~~ 무의식 속에 스며 들어서 알아서 드러나기를 바래보는 ㅎㅎ 중간에 눈이 피로해 지길레 "시나리오 작법"이라고 유튜브 검색을 해서 들으면서 왔다.
중간에 피로한 사람들이 가득 담겨 있는 버스로 한번 갈아타고 ~~ 다시 보금자리로 도착 ~~ 그리고 가볍게 글을 써야지 했는데 이렇게 구구절절 이야기를 하고 있다. 피로하니 짧게 써야지 했는데 일상 쓰다 보면 혀가 뭐 이리 길어지는지~~
마침표를 꾸욱!!
저녁식사를 pc방에서 가볍게 먹었더니 출출하네요. 빵을 좀 먹고 어서 쿨쿨쿨 자야겠습니다. ㅎㅎ
뭔가 휴일이라고 적어 놓고 여기 저기 돌아다닌 듯 하네요. 오늘 마스크 써야지 하다가 깜빡하고 그냥 돌아 다녔는데 목이 퀘퀘한게 기침이 나더군요 ㅜㅜ 야외 다닐때는 마스크 챙겨야 겠습니다 ㅎㅎ
아마도 가장 많이 나올 예상 댓글로는 결혼식 다녀 왔으니 "가운데 님도 결혼하셔야죠" 일것 같기는 하네요 ㅋㅋ 지금 상황도 별로고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도 없답니다. (미리 못박기 ㅋㅋㅋ )
댓글을 못달고 있네요 제 피로함이 우선인지라 ^^ 죄송죄송 ~
모두들 꿈잠 주무셔요 ^^
아니 이미 주무시고 계시겠군요. 아니면 불토를 보내고 계시거나요 ^^
따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