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세션
보통은 수요일 스터디 후에 개인세션을 받곤 한다. 그날은 피로해서 집에 가서 쉬어야지 하고는 스터디원들과 한참 수다를 떨고 들어갔었다. 그래서 금요일날 오전으로 개인세션을 잡았다. 개인세션하면서 중간에 코치님과 함께 일할 부분도 잠시 이야기 나눈다. 내일은 계속하면서 행정이나 컨텐츠 관련 작업 등을 돕게 될것 같다.
오늘 휴먼디자인의 기본과정인 LYD가 있는 날인데 재수강을 할까 말까 고민이었는데 개인세션하면서 한 번 더 리마인드 할겸 듣기로 했다. 교재를 읽어야지 하면서 매번 미루고 있으니 수업 들으면서 한 번 더 꿰고.. 새로운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과정 속에서 세션처럼 튜닝도 진행한다고 하니. 세션이 끝나고 밥 먹을 시간이 조금 남아서 내려가서 김밥과 떡볶이를 사러 내려간다. 내려가서 함께 공부하는 동생이 개인세션 끝났냐고 물어보기에 끝났다고 조금 뒤에 보자고 톡을 보내니 분식집 바로 앞을 지난다. 나 지금 포장 다 했다고 같이 올라가자고 한다. 그녀와는 우연의 일치처럼 신기하게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LYD
떡볶이와 김밥을 펼치고는 코치님과 동생이랑 수다를 나누면서 먹는다. 처음 보는 분이 한분 더 온다. 식전이라기에 김밥을 나누어 먹는다. 2분이 더온다고 하는데 조금 늦을 것 같다고 하여 휴먼디자인에 대해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며 기다린다.
LYD수업을 시작한다. 나중에 오신 변호사분은 장난꾸러기 느낌이 가득이다. 마치 드라마에 나오실 법한 캐릭터다. ㅎㅎ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강하심과 동시에 아이같은 호기심도 강하신 분이라서 신기했다.
오랜만에 기초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니 새록새록했다. 휴먼디자인의 중요성의 70%는 이 기본코스에 담겨 있다고 한다. 전체적인 숲을 볼 수 있게 조망해주는 코스인 만큼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전 탄탄하게 세워두면 앞으로의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들으면 들을수록 결국 온전한 자기사랑 자기인정이 답이며 거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해가는 것이 삶의 전부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다만 많은 경우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신이 아닌 것을 자신이라 착각하며 집착하기에 힘겨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 휴먼디자인은 그런 부분에서 자신의 설계도를 보여주고 그저 믿으라가 아니라 실험해나가며 자신이 아닌 것을 벗겨내고 자신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탈조건화의 기반을 마련해 준다.
휴먼디자인의 전체적인 윤곽이 나와있는 영상이다. 오랜만에 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다. 다양한 시스템등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 이리도 효과적으로 통합해 둔게 신기할 따름이다.
과정을 진행하는데 한분이 6시간씩 이틀에 진행하는건 집중도도 힘들고 식사시간이 애매하다고 4시간씩 3일 동안 진행하자고 하신다. 나야 한번에 하는 것보다 여러번 나누어서 하는게 좋겠다는데 찬성했다. 이야기가 좀 오고가더니 그리하기로 되었다.
식사
식사를 하러가자고 하신다. 뒤에 오신 2분은 유기농 식단만 먹는다고 하신다. 그래서 여기저기 맛있는 식당을 잘아신다고 그리로 안내하겠다고 하여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한다.
가까운 곳인줄 알았는데 은근 먼 곳이다. 한 30분 정도 넘게 이동을 한듯하다. 겨우도착 강남구청역 주변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꽉 차있다. 나는 설렁탕을 시키고 육개장과 양곰탕등 각자의 메뉴를 시키신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고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간다. 반찬이 먼저 나온다. 반찬이 정말 깔끔하다. 반찬이 맛있다며 다들 먹으니 금세 반찬이 동난다. 벽에는 유기농으로 키운 것의 사진들이 붙어 있다.
각자의 메뉴가 나온다. 옆에서 양곰탕 맛있다고 국물과 고기를 먹어보라며 준다. 느끼할 줄 알았는데 깔끔하고 시원하다. 양고기는 질긴 느낌없이 쫄깃한게 거의 순대 비슷한 느낌이다. 역시 맛집만 돌아다니시는 분들이라 맛있는 곳을 잘아시는 듯하다. 주인아저씨도 단골손님이라며 잘 대해주신다.
여기는 멀리서도 맛있어서 많이들 오고 택배나 포장으로도 많이 받아간다고 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에 그럴만하다 싶었다.
좋은 와인이라면서 와인을 가방에서 꺼내어 따라주신다. 뭐 엄청 좋은와인을 구해서 온거라고 하시는데 나는 와인맛을 모르니 살짝 훌쩍대다가 옆의 동생에게 나누어 주었다.
다 먹고도 수다를 한참 나눈다. 새로오신 분들은 상담대학원이며 여기저기 수행하는 곳이며 엄청나게 다니신듯 했다. 그리고는 휴먼디자인을 만났는데 이거 너무 좋다며 한 구절한 구절이 시같다며 애찬론을 펴신다. 휴디는 늘 접하는지라 무뎌져 있었는데 이리 매력적인건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한참 이런 저런 수다를 나누다 보니 9시가 다 되었다. 화요일 처럼 눈이 뻑뻑해질 때 쯤 마무리가 되었다. 인사를 나누고 전철을 타러갈 사람 2명과 함께 전철로 걷는다.
원래는 오전은 개인세션 오후는 휴식모드로 무얼로 채울까 고민햇었는데 하루가 알차게 채워졌다.
베스킨라빈스
전철을 타러와 집으로 오는길 아이스크림이 끌린다. @chocomint 님의 이벤트에서 당첨된 파인트 쿠폰이 떠오른다. 피로해서 패스할가 했는데 베스킨라빈스가 버스에서 보인다. 버스에서 내려서 베스킨라빈스로 들어간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한다. 일단 레인보우샤베트는 가장 좋아하므로 기본 옵션이다. 치즈와 딸기가 들어간 것도 맛있을 것 같아 고른다. 마지막으로 달콤하다는 솜사탕은 어떤맛일까? 달콤하지만 새콤하지 않을까 싶어 솜사탕 맛도 고른다.
뚜껑을 오픈하니 알록달록 예쁘다.
레인보우 샤베트 찡긋거릴 정도로 상큼하다. 치즈스트로베리던가? 딸기와 치즈가 섞여 있는 것은 치즈의 느끼한 맛이 좋다. 아직 딸기맛은 구경하지 못했다. 솜사탕맛은 새콤함보다는 달달하면서 불량식품맛이 난다. 톡톡터지는 알사탕같은 것도 들어 있어서 입안에서 불꽃놀이가 일어난다. 드디어 스트로베리치즈에서 딸기맛이 난다. 엇 아니다 이건 초코맛이다. 딸기는 어디 숨어 있는거니? 레인보우샤베트와 치즈맛을 함께 떠본다. 상큼하면서 치즈의 느끼함이 섞여서 요것도 또한 맛난다.
지금 이 포스팅을 쓰는 내내 먹는데 파인트라 혼자먹기에는 버거운감도 있지만이라고 말하지만 다 먹었다. (@chocomint 님 덕분에 맛있게 먹고 즐겁게 글도 썻어요 ^^)
잡담
오늘은 종일 집중했더니 피로하네요 돌면서 보팅만 하고 잠들께요 ^^ 체크를 안해서 오타가 가득할 듯 합니다. ㅎㅎ 뭐랄까 매번 숨쉬는 이야기만 쓰는 기분이에요. 써야겠다고 생각한 글들은 아직 못쓰고 말이지요.
즐거운 불금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