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주로 Litecoin 선물옵션을 트레이딩하는 coinmagnet이라고 합니다.
노동으로부터의 자유를 꿈꾸며 개인투자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매주 플러스(+)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선물옵션이 정산되는 시간인 한국 시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전후로 투자일지를 올리고 있습니다.
전업투자자를 꿈꾸는 학생이나 자본금이 적은 분들께 특히 참고할만한 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간 실현손익(Weekly Realized Profit/Loss): -13LTC =-$611 (GDAX 기준 $46.99)
0804-0806: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비트코인 30분봉
비트코인 분기물이 잠시나마 $3400을 뚫었다. 현물보다 $100 정도 더 높은 가격이다. 비트코인 $1000 근처일 때 한창 선물을 거래하고 있었는데 $3400을 보니 참 느낌이 새롭다. 이럴 땐 꼭 그때 롱에 전재산을 걸었다면?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된다ㅋㅋ 만약 10BTC (당시 $10000)로 $1000에 20배짜리 롱 포지션에 몰빵해서 $3400에 팔았다면 75개 정도를 번셈이다. 재미로 두드려본 계산기는 아래 그림 참조.
계산기
라코도 빗코를 따라갔다. 대신 LTCBTC 가격이 낮아지고 있어 속이 쓰리다. 지금 내 자산은 라코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여전히 bullish한 입장인데 LTCBTC 가격이 0.01까지 하락할 우려도 있어서 관련 뉴스가 뭐 없나 계속 디깅하고 있다. 딱히 별다른 건 나오지 않았다.
아무튼 요즘 다른 외적인 일들이 많아 매매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이런 꿀양봉을 세우는데 +10LTC 정도를 벌었을 뿐이다. 잃어서 아픈 것과 못 먹어서 쓰린 것, 둘 중에 어느 게 더 싫을까? 후자인 것 같다. 내가 정립해가는 투자 철학과 원칙에 부합하는 매매를 기계적으로만 하면 수익을 보는 자리에서 아무 것도 못하면 자괴감이 든다. 그래도 이런 적이 어디 한두번인가. 코인장은 24시간 쉬지 않으니 기회는 언제든지 온다며 스스로 달래본다.
0807: 또 거짓바닥인가?
$46.1 진짜 바닥일까? 난 아니라고 본다. 스프링처럼 수없이 반등을 주다가도 아래로 급강하하는 그래프는 매우 익숙한 패턴이다. 그런 장에서 롱을 들고 있다가 손해를 본다. 나의 2주전처럼. 불리한 자리에서는 싸우지 않는 게 답이다.
그런데 오늘도 $48.5부터 천천히 조이는 것을 느꼈다. 매도 물량을 잔뜩 쌓아놓고 누구도 매수를 하지 못하게 하는데 보통 그러한 벽이 일시에 뚫렸을 때 상승의 전조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라코가 부진했던 최근 몇 주간 그와 반대로 천천히 가격을 낮추는 패턴이 보였다.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테프전처럼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천천히 조이기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러던 중 자기전에 비트코인 선물 호가창에 재미있는 광경이 많았다.
어떻게든 내리려 하는 쪽과 올리려 하는 쪽이 맞붙은 것 같다. 300개, 600개, 1000개 이런 식으로 매도 물량을 쌓아서 겁을 주는데 반대쪽으로 호락호락하지 않다. 좀비처럼 그것을 뚫었다가 물러났다가 하는데, 뭐 의심을 하자면 이것도 자전거래일 수도 있다. 특히 선물은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말이 된다.
0808-0809: 시장의 본성은 롱, 그러나
이번주 장도 재미가 없다. 대세 롱, 숏보다는 비트코인 때문에 흙탕물이 된 장세다. fx마진 거래에서도 달러 인덱스를 주의깊게 살펴야하는 것처럼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거래한 이후로 다만 이만큼 심한 적은 없었다. 압도적인 거래량으로 지루한 박스권을 돌파했다 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비트코인 고래들 싸움에 알트 등 터지는 장이다.
그런 와중에 나도 등 실컷 터졌다가 $48.3에서 $52가 넘게 상승한 라인에서 조금 먹었다.
0810: 또 박스권?
$49-$50 사이 단단히 갇힌 박스권인데 자기전 밤 11시에 큰 거래량으로 $50을 뚫었다. 그 후 계속 더 갈듯 했으나 윗꼬리만 잔뜩 달린 숏 공격으로 $49.6까지 내려온 상태이다. 비트코인 그래프와 거의 움직임은 흡사한데 그 폭이 다르다. 세그윗 장세 이후 상승폭은 비트코인 분기물에 미치지 못하고 하락 움직임에도 조금 더 크게 대응하고 있다. 숏도 적절히 활용하면 좋겠지만 불확실할 때는 롱숏 둘을 모두 활용하는 것보다 조금 더 대세인 것 하나만으로 거래하는 것이 낫다. 그래야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어쨌든 $50 초반대에 있는 숏밭을 어떻게 뚫을지 새벽까지 지켜보는 중이다. 롱 수익 한번 실현 후 더 갈 것 같아서 비슷한 가격대에 또 롱을 실었는데 현재로선 손절도 고민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0811: 비트코인과 디커플링?
$50 초반부터 조이기를 시작하더니 $45.958을 찍었다. $49.1 근처에서 손절은 했고 숏은 치지 않았다. 이거 때문에 이번주 플러스 수익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비트코인 그래프를 눈여겨 볼만하다. 비트코인은 $3500까지 다시 올랐는데, 움직임을 같이 해오던 라이트코인 선물 그래프가 한번 큰 폭락을 주었다. 현물 하락폭에 비해 큰 하락세이긴 하지만 일시적인 하락으로 본다. 다만 큰 상승에 대한 믿음은 잠시 접어두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