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실현손익 +289 LTC, +0.1439 BTC
7월 2일부터 5일까지 엄청난 상승장이었다. $38.468부터 최고 $57.424까지 찍었으니 50%가 넘게 상승한 셈이다. 10배의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선물 트레이더로서 이런 장은 마냥 좋은 장만은 아니다. Long과 Short 포지션 중에 발을 크게 헛디디는 순간 모든 걸 잃을 수 있다. 이 뜻은 마진콜을 당한다는 뜻이다.
마진콜 Margin Call : 선물계약의 예치증거금이나 펀드의 투자원금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를 보전하라는 요구 (한경 경제용어 사전 참조)
영화 <빅쇼트>에도 그런 장면이 나온다.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한 마이클 버리는 부동산 시장 붕괴를 일찌감치 예측하고 숏에 베팅 (실제로 CDS(신용 부도 스와프)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했다.)하는데 1년이 넘도록 버블은 꺼지지 않아 손실이 커진 상태였고 회사 사장부터 들들 볶기 시작했다. 만약 거기서 포기하고 계약을 정리했다면 빅쇼트 영화 등장인물에서 빠져야 했을 것이다.
나는 세 자릿수의 라이트코인(이하 라코)을 기대한다. 물론 달러 기준으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빅 데이터 과학자인 Clif High의 $99짜리 보고서도 사서 봤다. 거기도 올해 말까지 LTC 가격에 대해 낙관적이다.
그래서 LTC 20170929 분기물의 가격이 $30대가 다시 오기는 어렵다고 보고 비중이 높은 롱으로 대응했다.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되기 전인 7월 1일에 $42 근처에서 롱을 크게 들어갔다가 큰 손실을 입었다. 크게 움직이기 전에는 항상 내가 탈 수 없는 파도가 한번 온다. 익사만 하지 않으면 벌 기회는 온다는 마음으로 털 때는 빨리 털어야한다. 결과적으로 털지 않았으면 마진콜을 맞을 가격이었다.
그렇게 손실을 크게 입었을 땐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다. 안될 땐 괜히 손을 댔다가 더 큰 손실을 입고 내상을 입기 쉽다. 그래서 1일 저녁에 책을 보고 2일 낮에 다시 $42 근처에 롱을 들어가서 기다렸다. 하루에 100% 넘는 수익을 실현해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나서 롱 포지션 중 일부는 계속 남겨두고 최대한 실현을 미루면서 나눠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