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ccodron 꼬드롱입니다.
"야, 내가 해줄게"
"불안해서 못보겠어"
"너... 괜찮아??"
어릴 때부터 제가 종종 듣던 소리에요. 저는 경미한 수전증이 있어요. ( 술 때문은 아니에요 !! ) 평소에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데 뭔가에 집중하거나 긴장하면 떨리더라구요. 의식하지 못하는 때가 다반사인데 주변사람들의 우려섞인 목소리에 깨닫곤 하죠. 괜시리 불안감을 주기 싫어서 사람들 앞에서는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도, 카페에서 공부하는것도, 단체 셀카를 찍는 것도 피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손에 뭔가를 쥔다는 느낌 자체가 어색하더라구요. 이러다간 정말 숟가락도 못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악력 강화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 그려본 것은 오토바이 친구들이에요.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서 종종 타보곤 했는데, 이제 날이 풀렸으니 조만간 라이더 꼬드롱으로 변신할 예정이에요 0/
혼다 에이프 XZ100스쿠터만 몇 번 타본게 다였던 저에게 혼다 에이프는 너무 어려운 친구였어요. 일단 시동도 다리로 힘껏 차서 걸어야하는데 힘이 부족해서 몇 번을 실패했답니다 ㅠㅠ 게다가 클러치 떼다가 시동을 몇 번이나 꺼먹고... 쓰레기 더미 속으로 돌진하는 사고도 있었어요 :P
이탈젯 포뮬라125친구가 이탈젯 시승 체험단에 뽑혀서 타본 포뮬라 125! 추운날이었는데 반납하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자며 일산 호수공원에 갔었어요. 섹시하게 찍겠다며 나름 가죽치마에 구두도 신었었는데, 운동하시던 아주머니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는 바람에 냉큼 갈아 입었어요. :)
무슨 목업사진 같이 찍혔네요ㅋㅋ 제 닉네임이 새겨진 노트에요! 몰스킨 노트를 6권이나 선물받았는데 까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한장 넘겨봅니다. 앞으로 꼬드롱의 스케치북에서 많은 낙서와 그림들 그리고 제 추억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