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당근이는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
지금까지 딱 한 번 국제선을 타고 그 '해외'라는 곳을 가 봤다.
신혼여행 때가 딱 한 번이라는 그 때이다.
올해 결혼 10주년인데-아............ 한 남자랑 10년을 살다뉘.... 당근이 대단해...
우리도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커다란 캐리어 끌고
국제선 타고 해외 한 번 가보고 싶다.
남들은 해외여행을 참 잘도 다닌다.
애들 방학이라고 푸켓 다녀 오고
결혼기념일이라고 다낭 다녀 오고
동남아는 지겹다며 동유럽도 다녀 오고
남들 다 가는 데는 가기 싫다며 아프리카도 다녀 오고
해외는 이제 지겹다며, 한국만한 나라도 없다며, 이젠 내나라 한국 방방곡곡을 다 다녀보고 싶다고 하고...
여행사진도 참 멋지다.
그냥 자고 일어나 눈 비비며 찍었다는데 창문 너머로 에펠탑이 보인다.
아기가 스마트폰 갖고 놀다가 실수로 찍었다는데, 에메랄드빛 바다랑 야자수가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넘나 허접한 호텔조식이라는데, 당근이는 여행프로에서 구경만 해 본 열대과일이 접시에 담겨 있다. '다 별론데, 과일은 먹을만 하다.' 이런 멘트가 사진 밑에 붙어 있다.
당근이 남편은 사진도 잘 찍는데 우리 남편이 해외에서 찍은 사진은 더 멋질텐데..
나는 자고 일어나면 세수부터 하고 피사체 선정도 정성껏 하고, 구도도 막 계산하고 사진 찍을 건데....
당근이 남편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놔서 그 빚 갚을 생각에, 해외 여행은 꿈에서나 가라고 한다.
근데 매일 밤 꿈을 꿔도 젠장, 해외는 한 번도 못 가고
맨날 옛날 친정집만 주구장창 나온다.
뭐, 꿈도 배경지식이 있어야 갖다 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짱짱 레포트를 봤는데, 산티아고, 프라하, 일본, 제주도, 베트남.......
우리 스티미언님들도 참 여행 많이 다니신다.
진짜 샘나고 부럽다. 힝~~
스티밋으로 돈 벌어서 해외 한 번 가볼까.....싶은데
매일 글을 쓰지만 보팅은 1달러 수준이라서(그래도 자연수 보상이다. 감사합니다..!!) 한 50년 정도 모으면
그토록 가보고 싶은 하와이 한 번 갈 수 있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어서 배가 아프다. ㅋㅋ
뭐 어쨌거나, 부럽고 샘은 나지만
웃어서 기분은 좋다.
옛다, 해외여행 한 번 가 봐라, 하고 보팅해 주시면
50년 후에서 한 40년 후로 당근이의 해외 여행이 좀 당겨질 것 같습니다. 하하하하
근데 이 뻘글에 짱짱맨님 태그는 못 달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