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31일
초도품의 도장검사 체크시트를 확인한 결과
불량 유형 중 핀홀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공정을 하나하나 체크해 보았습니다.
먼저 배합실부터 신너 적용이 맞는가, 페인트가 오염되지는 않았는가,
건조로 온도는 적절한가, 소재는 이상이 없는가,
콤프레샤실, 에어필트, 에어파이프 이상 유무 체크하고
외부 요인도 체크해 보았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기본적이고 늘 교육시켜왔던 그리고 믿었던
전처리 공정 (소재 투입 전 오염을 제거하는 공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발견하고 즉시 조치하였습니다.
현대 기아 자동차에서는 SQ라고 공급업체 품질인증을 해주는 제도가 있는데,
F/PROOF 항목을 전체 공정에 9개 세부 사항을 적용시킵니다.
그런데 그중에 3개 사항이 전부 전처리 공정에
두고 있을 정도로 중요시하는 공정입니다.
그 내용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처리 누락 방지시스템을 갖추는 것이고
둘째 작업표준을 현장에 게시하고 준수하는 것이며
셋째 전처리 상태를 검사하고 공정체크시트에 측정결과를 이력 관리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1, 2차 전처리 작업대 구분 및 흐름작업은 했지만
오염 제거하는 패드 사용횟수를 자동 카운팅하는 사항과 전처리액 1.2차 구분도 없었고,
전처리 상태 검사(표면장력 물퍼짐 검사)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사안입니다.
제가 회사 사훈을 ''기본에 충실하자''라고 지었는데,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기본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속적으로 지켜왔고 늘 그렇게 해왔는데
매일 반복되다보니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