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을 갔다오고 나서 간만에 인터넷 뉴스를 보고 있었다.
근데 나의 심기를 건드리는 뉴스를 하나 발견했다.
http://www.insight.co.kr/news/147272
"청춘을 바치는 군인들은 비록 힘들지라도 조국의 안녕을 위해 불편함을 참아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니 고귀한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라"
불편함을 참아라...국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국회위원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 싶다.
이 기사를 보면서 느낀 점은 단 한 가지였다.
정말 절박하구나.
나는 물론 정치에 대해 잘 모른다. 가끔 보는 뉴스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면서 관심이 점점 사그라들고 있다.
매번 뉴스를 본다 싶으면 저런 이야기만 나오니 속이 답답할 지경이다.
자기들 마음에 안드는 대통령이 뽑혔다고 어떻게든 깍아내리려는 처절한 모습이 보인다.
솔직히 찌질해서 못봐주겠다.
밥그릇 싸움에만 급급하지. 정작 국민의 일에는 신경을 안쓰는 대다수의 국회위원들...
정치범 교도소가 한국에도 있었다면 대부분의 국회위원들이 먼저 들어가야하지 않나 싶다.
요즘은 이 빨간색만 봐도 기분이 얹짢을 정도로 이 당의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군인들의 힘든 생활을 고려해서 복지 정책 좀 시행하려고 했더니 거기다 딴지를 걸다니...
그리고 희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려는 태도...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것도 군 생활을 단 하루만 하고 나온 석사장교 출신인 사람의 입에서 '군인은 불편함을 참아야 한다' 라는 말이 나오다니...기가 막히는 상황이다.
지금 군 복무기간은 18개월로 줄어들었지만 짧지도 않은 시간이다. 그 시간동안 젊은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18개월을 낮선 환경 속에서 견뎌야만 한다.
그런 그들의 희생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고생하는 많은 분들 덕분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