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우리말 공부] 데시근하다 / 꺽지다 / 갈마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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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근하다

- 말과 행동이 조리에 닿지 아니하고 실속이 없이 흐리멍덩하다.
(예문)
행동이 데시근하다.
그를 골려 줄 작정이었는데 그렇게 데시근하게 나오니 도리어 내 쪽에서 당황을 하고 말았다.




꺽지다

- 성격이 억세고 꿋꿋하며 용감하다.
(예문)
사실 유 선달도 꺽지지 못했다면
그 역시 송 첨지의 등쌀에 못 배겨 나고,
미구에 쫓겨 나갔을는지 모른다. (이기영 _ 봄 中)
그런 꺽진 성격이 있으니까 대표자리를 잘 맡아 하는 거겠지.




갈마들다

- (둘 이상의 사건이, 또는 어떤 사건이 다른 사건과) 서로 번갈아 나타나다.
(예문)
낮과 밤이 갈마들다.
희비가 갈마드는 인생.
착잡한 생각들이 끝없이 갈마들었다.
나는 동생과 갈마들며 병실에서 간호를 하였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갈마드니 얼마나 살기 좋은 땅이냐.
번개와 우레가 연방 갈마들며 볶아치니
주성 안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속처럼 눈 귀가 먹먹했다. (현기영 _ 변방에 우짖는 새 中)
과거를 돌아보면 난 첫사랑 앞에서 한없이 데시근했던 것 같다.
머리 속에 갈마드는 여러 생각들도 날 주저하게 했다.
단호하고 꺽진 성격이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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