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실하다
- 살림이나 물건 따위가 넉넉하고 오붓하다.
- 몸에 살이 적당히 올라 통통하고 부드럽다.
- 감정이나 마음이 너그럽고 편안하다.
- 눈이나 비, 연기, 안개, 빛 따위의 양이 많다.
(예문)
작년까지만 해도 길례 친정은 귀 바른 기와집에다
논이 20여 두락이나 되는
포실한살림이었다. (송기숙 _ 녹두 장군 中)
포실한몸매.
그녀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포실해지면서자꾸만 농지거리를 하고 싶어졌다. (문순태 _ 타오르는 강 中)
밥 짓는 저녁연기가 안개처럼
포실하게피어오르던 고향의 모습이 그립다.
눈이 앞을 가릴 만큼
포실하게내리고 있었다.
추레하다
- 겉모양이 깨끗하지 못하고 생기가 없다.
- 태도 따위가 너절하고 고상하지 못하다.
(예문)
옷차림도 영
추레한것이 부잣집 아들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가뭄에 고추 잎사귀가 시들시들하고
추레하다.
김덕기가
추레하게차려입은 농사꾼 차림의나이가 지긋한 사내와 함께 마당으로 들어섰다. (문순태, 타오르는 강 中)
그는 밤을 새워 일을 하고
추레한모습으로 집에 돌아왔다.
심지어 초등학교 아이들을 보고도
힘없이 웃음을 흘림으로써 자신을 철저하게 낮추었다.
달수의 그런
추레한꼴을 본 사람들은경멸에 앞서 동정을 보냈다. (최일남 _ 거룩한 응달 中)
짬짜미(하다)
- 남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이나 수작(을 하다).
(예문)
영수는 동네 불량배들과
짬짜미를하여 무슨 일을 벌이는 것이 분명했다.
지난번 조합 총회에서는 등산반 조합원들이
짬짜미하는바람에다수의 조합원들은 영문도 모른 채 몇 사람의 결정에 따르고 말았다.
아내의 밤늦게 돌아오는 그 일에 분명 노파의
짬짜미가있으리라. (현덕 _ 남생이 中)
동생과 밖에서 만나기로
짬짜미해놓았다.
우리들만
짬짜미해서놀러 가기로 한 것이 다소 마음에 걸린다.
포실하게 내린 비에 미세먼지가 없어지긴 했지만
비를 쫄딱 맞은 나는 완전 추레한 모습이다.
분명 신들의 짬짜미가 있었을 것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