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우리말 공부 #26] 설핏하다 / 모지라지다 / 낙낙하다 / 터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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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핏하다  모지라지다 낙낙하다 터무니.png

오늘 공부할 단어들로 예문을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도전?!ㅎㅎㅎ


더위에 미소와 건강 잃지 않는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회사입니다~(ㅠㅠ)

내 인생에서 베풂은 낙낙했으면 좋겠다.

욕심과 욕망은 설핏하다 모지라졌으면 한다.

너무 터무니없는 바람일까?


설핏하다

- 사이가 촘촘하지 않고 듬성듬성하다.
- 해의 밝은 빛이 약하다.
- 잠깐 나타나거나 떠오르는 듯하다.
- 풋잠이나 얕은 잠에 빠진 듯하다.



(예문)

천막에서 떨어지는 추녀 물이 닿는 자리에 잡초가 설핏하게 자랐다. (한수산 _ 부초 中)

그 사람들은 아침 일찍 집을 나섰지만 길이 막혀서 해가 설핏할 무렵에야 겨우 그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해만 설핏하면 잠자리부터 보려고 드니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건 모르겠다만….(한설야 _ 탑 中)

시월 달 설핏한 햇빛이 서쪽 들창으로 비껴 들고 있었다. (황순원 _ 나무들 비탈에 서다 中)

그런데도 어머니는 설핏한 웃음만 입가에 흘릴 뿐 소상한 내막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김주영 _ 달맞이꽃 中)

종상이는 찬 바람이 묻어 들어오는 낌새에 몸을 뒤챘지만 곧 설핏한 잠에 빠졌다. (박완서 _ 미망 中)

담배 한 대를 다 피운 나는 나도 모르게 설핏한 잠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윤후명 _ 별보다 멀리 中)




모지라지다 (무지러지다)

- 물건의 끝이 닳아서 없어지다.
- 중간이 끊어져서 두 동강이 나다.



(예문)

책상의 네 귀가 모지라졌다.

치맛단이 잘 모지라진다.

그 붓은 아주 무지러져서 며칠 전에 버리게 했던 것이었다. (한무숙 _ 만남 中)

여러 번째 말뚝 위에 덮쳤을 때에 육중한 힘에 말뚝이 와싹 무지러지면서 그 바람에 밑에 깔렸던 돼지는 말뚝의 테두리로 벗어져서 뛰어나갔다. (이효석 _ 돈 中)




낙낙하다

- 크기, 수효, 부피 따위가 조금 크거나 남음이 있다.



(예문)

살림이 제법 낙낙하다.

이제 곧 숨도 못 쉬게 조일 것이니 지금은 그때를 위해서 낙낙하게 풀어 두는 것이 좋은 때문이다. (최명희 _ 혼불 中)

아이들이 매년 크니까 내년에도 입을 수 있게 낙낙한 것으로 주세요.




터무니

- 터를 잡은 자취
- 정당한 근거나 이유



(예문)

그렇던 숲이 부지중 터무니도 없어지고, 따라서 그들에게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이기영 _ 고향 中)

말을 지어내도 터무니가 있어야지. 아무리 노는 년이라고 얕잡아 본들 그렇게 음해를 한단 말이에요. (현진건 _ 적도 中)

이러구러 하는 동안에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이 터무니를 갖추게 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유진오 _ 구름 위의 만상 中)

빵집 여자가 터무니없게 들리는 가격을 요구했지만, 나는 온순히 돈을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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